노바티스 말라리아 복합제 3상 임상 진행

'가나플라시드+루메판트린' 하루 1회 투여로 말라리아 원충 사멸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2-11-28 09:18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노바티스가 약물내성 말라리아 복합제에 대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노바티스는 23일 스위스 비영리단체 MMV(Medicines for Malaria Venture)와 함께 소아 및 성인 말라리아 환자를 대상으로 '가나플라시드'와 '루메판트린' 복합제의 3상 임상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가나플라시드는 노바티스가 개발한 새로운 작용기전을 지닌 저분자화합물로, 하루 1회 투여로 약물내성 말라리아 원충을 사멸하도록 디자인됐다. 루메판트린은 '아르테메터'와 함께 말라리아 표준요법으로 사용되는 약물.

가나플라시드와 루메판트린 복합제는 기존 표준요법인 아르테메터와 루메판트린 복합제에 내성이 발생한 말라리아 원충도 효과적으로 치료할 것으로 기대된다.

2상 임상시험에서는 성인은 물론 12세 미만 환자에서 기존 표준요법에 비해 효과적으로 체내 기생충을 신속하게 제거한 것으로 확인됐다. 모든 임상시험은 유럽연합(EU)이 지원하는 '유로피언 개발 임상시험 파트너십'(EDCTP)의 자금지원을 받아 이루어진다.

미국 FDA는 지난 8월 가나플라시드와 루메판트린 병용요법을 패스트트랙 심사대상으로 지정하는 동시에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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