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암환자 5년 생존율 66.2%

전립선암 95.1%-여성 유방암 91.6%로 높아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3-03-17 09:16

국립암연구센터 2014~15년 진단 94만명 집계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일본에서 암으로 진단된 사람의 5년 후 생존율이 66.2%라는 집계결과가 나왔다.

일본 국립암연구센터는 15일 전문적인 치료를 실시하는 전국 암진료제휴 거점병원 등에서 2014~2015년 암 진단을 받은 사람의 5년 생존율을 집계한 결과 해마다 조금씩 개선되는 경향을 보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그동안은 원인을 불문하고 사망한 모든 사람으로부터 암 외 다른 원인으로 인한 사망을 제외하는 방법으로 간접적으로 생존율을 집계해 왔으나 고령자에 많은 암에서는 실제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있었다.

이번에 채용된 '네트 서바이벌'이라는 산출법은 환자 한 명 한 명이 암으로 사망할 확률을 추정해 평균치를 내는 것으로, 암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계산할 수 있어 세계적으로 널리 보급돼 있다. 

국립암연구센터는 총 447개 시설, 약 94만명분의 원내 암등록 데이터로부터 집계했으며 암의 종류별 경향은 지금까지와 크게 다르지 않다. 전립선암이 95.1%, 여성 유방암이 91.6%로 높고 소세포폐암은 11.5%, 췌장암은 12.7%로 낮았다. 그 외 5년 생존율을 보면 식도암 47.8%, 위암 70.2%, 대장암 70.9%, 간세포암 45.1%, 비소세포폐암 47.5%, 자궁경부암 74.4%, 자궁체암 83.0%, 난소암 64.5%, 신장암 81.6%, 방광안 62.6%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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