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역에 연중무휴 '의원·약국' 문 연다

역삼역·종로3가역 14일부터 운영 시작

박민욱 기자 (hop***@medi****.com)2022-07-13 11:15

[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서울시 지하철 역사 내 연중무휴로 운영하는 의원과 약국이 들어온다. 

13일 서울교통공사는 "오는 14일부터 역삼역과 종로3가에 의원과 약국으로 구성되는 '메트로 메디컬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메트로 메디컬존'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로 365일 운영된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을 이용하다 몸이 불편해진 시민을 비롯해 대부분의 병원이 문을 닫은 시각 병원에 가야 하는 시민들도 이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종로3가역에서는 약국만 먼저 영업을 시작하고 의원은 추후 개업할 예정이며, 역삼역은 14일 약국과 의원 동시에 문을 연다. 

서울교통공사 메트로 메디컬존 사업을 더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6호선 합정역과 7호선 면목역, 학동역, 장승배기역에 설치될 메디컬 존 임대차 계약 입찰을 진행할 조만간 예정이다.

경쟁 입찰에는 현재 의사나 약사 면허를 가진 사람만 참여할 수 있다. 법인으로 참여할 때도 대표가 면허를 소지해야 한다.

정선인 서울교통공사 신성장본부장은 "지하철 역사에서 의원을 운영할 수 있도록 규제 개혁 노력을 한 끝에 메디컬존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시민들의 건강 및 편의를 증진하고, 더불어 공사의 수익 창출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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