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올해 주목할 점은… 美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국소마취제'

스펙트라 메디컬·맥케슨과 공급 계약으로 미국 수출 본격화 
"지난해 40.4% 성장에 이어 올해에도 고성장을 이어 나갈 것"

김선 기자 (s**@medi****.com)2023-03-31 11:01


[메디파나뉴스 = 김선 기자] 휴온스의 국소마취제가 올해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매출 또한 상승할 전망이다. 

31일 IBK투자증권 이선경 연구원은 "휴온스에서 올해 가장 주목해야할 점은 국소마취제의 성장이다"며 "미국에 수출하고 있는 국소마취제는 미국 내 공급부족 약물로 FDA(미국식품의약국)가 생산 일정을 홈페이지에 업데이트하며 관리하고 있는 품목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은 주 제조사인 화이자의 미스 라벨링 이슈에 따른 리콜 및 생산 지연, 수요증가 등에 따라 미국내 국소마취제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다. 

반면 휴온스는 스펙트라 메디컬과의 공급 계약에 이어 미국 최대 의약품 유통기업인 맥케슨(22년 매출액 2,739억 달러, 한화 약 355조 3,030억 원)과의 공급 계약을 통해 지난해 8월 미국 수출을 본격화했다. 

이에 따라 이 연구원은 지난해 40.4% 성장에 이어 올해에도 고성장을 이어 나갈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미국향 국소마취제 수출 확대를 위한 제 2공장도 증설 중에 있어 지속 성장을 위한 발판 마련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특히 지난달에는 국소마취제 2종(1% 리도카인 앰플, 1% 리도카인 바이알)이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공급 허가를 취득했다.

허가를 취득한 품목은 ▲1% 리도카인염산염주사제 5mL 앰플 ▲1% 리도카인염산염주사제 5mL 바이알로, 해당 품목들은 이미 지난 2018년 4월과 2020년 5월에 각각 FDA 의약품 품목허가(ANDA)를 취득하며 한국 주사제의 품질과 안정성을 글로벌 시장에 알린 제품이다.

이 연구원은 "휴온스는 수익성이 좋은 전문의약품과 비급여 주사제 제품 중심으로 견조한 매출 성장과 10% 이상의 영업이익율을 유지하며 지속 성장해 왔다"며 "올해 전문의약품/뷰티/웰빙/수탁 등 각 사업부별 견조한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최근 건기식 브랜딩 강화로 인한 수익성 악화 요인을 일부 개선함에 따라 과거 10% 이상의 영업이익율 회복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9.8% 증가한 5,409억 원, 영업이익은41.6% 증가한 578억 원(영업이익률 10.7%)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