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성모병원, 연구공간 확장·증설… 연구 경쟁력 확보 속도

연구시설 전반 정비 마치고 운영 돌입… 편의·효율성 제고
"병원 위상 걸맞은 전문화 연구기관 면모 위해 정진"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3-01-30 10:06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이 기초·임상 연구공간 확장 및 증설 등 연구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은평성모병원은 ▲중앙실험실 ▲분석장비실 ▲공용장비실 ▲연구원실 ▲CRC(임상연구코디네이터실) ▲연구지원팀사무실 등 연구시설 전반에 대한 정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은평성모병원은 먼저 연구용 장비 중앙 집중화를 통한 연구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증설된 분석장비실에는 유전자 연구에 필요한 RT-PCR(실시간 중합효소 연쇄반응 검사), 유세포분석기(Flow cytometry), 흡광기(Multi microplate Reader), 분광광도계(Spectrophotometer), 이미지분석장비(Image analysis) 등을 집중 배치해 연구자가 언제든 한 공간에서 심도 있게 분석을 시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함께 증설된 공용장비실은 연구자가 손쉽게 연구용 병리조직을 제작, 관찰 할 수 있도록 자동조직침투기(Tissue Processor), 조직포매기(Tissue Embedding System), 조직절편기(Cryo Microtome) 등을 활용한 조직절편제작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H&E염색, 면역조직화학염색을 통한 형태학적 연구기반 제공을 위해 광학현미경, 형광현미경, 공초점현미경 등 모든 장비는 연구자 동선을 고려해 배치했다.

중앙실험실에는 실험대 20개를 추가 설치했다. 이를 통해 신진연구자도 활발하게 실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감염성물질 또는 유전자변형생성물체 등 위해성 물질을 취급하는 연구자에 대한 활동 지원도 가능해졌다.

이밖에도 연구 인력 증가에 따라 기존 CRC(임상연구코디네이터) 공간 50평을 추가 확보해 연구자 만족도를 높였다.

은평성모병원은 추가로 확보한 연구공간을 오는 3월까지 순차적으로 연구자들에게 배정하고, 연구 활동에 대한 다각적 평가를 통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은평성모병원 홍재택 연구부원장은 "기초·임상을 아우르는 공간 확충으로 연구 활성화와 역량강화의 발판을 마련해 기쁘다"면서 "빠르게 발전하는 병원 위상에 맞게 연구 경쟁력을 확보하고, 안전하고 전문화된 연구기관의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끊임없이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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