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20년간 취약계층 의료비 89억 지원

코로나19 기간에만 19억4000만원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3-06-01 15:47

충북대학교병원은 지난 20여 년간 취약계층 환자에게 의료비 약 89억 원을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코로나19 기간에는 1333명 취약계층 환자에게 19억 4000만 원가량 의료비 등을 지원했다.

충북대병원은 지난 2002년 19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시작해 지난해까지 20여 년간 의료사회사업실 상담을 통해 취약계층 환자 8451명에게 총 89억 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지원된 예산은 의료비가 부담돼 치료를 망설이는 취약계층 환자를 위해 원내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급여우수리와 의료봉사회 및 발전후원회를 통한 SK하이닉스, 면사랑, 동화, SGI서울보증 등 후원을 비롯해 외부기관, 보건복지부, 지자체 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마련됐다.

최영석 충북대병원장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가계상황이 어려운 환자가 늘어났고, 여러 기관 후원금과 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도움을 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지역주민 후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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