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제네론 항체치료제 장기간 면역효과 발휘

3상 임상서 투약 2~8개월 동안 감염위험 81.6% 감소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1-11-09 09:57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REGEN-COV’(casirivimab+imdevimab)가 장기간 면역효과를 발휘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리제네론은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와 공동으로 실시한 3상 임상시험에서 투약 2~8개월 동안 코로나19 감염위험을 81.6% 감소시키는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REGEN-COV는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도록 설계된 2개의 단클론항체약물을 복합한 칵테일요법제. 리제네론은 앞서 투약 1개월 동안 감염위험을 81.4% 감소시킨다는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추가투약 없이 2~8개월 동안 비슷한 감염예방효과가 오래 유지되는 것으로 입증된 셈이다.

 

추적기간 동안 감염자는 REGEN-COV 투여그룹 841명 중 7명, 위약 투여그룹 842명 중 38명 발생했으며, 입원환자는 REGEN-COV 투여그룹에서 단 한 명도 없고 위약 투여그룹에서는 6명 발생했다. 

 

REGEN-COV는 지난해 11월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미국 FDA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취득한 데 이어, 올해 7월 말에는 중증위험이 높은 사람에 대한 예방용도로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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