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구리병원, 고령자 인지단계→치매 전환 예측 연구

알츠하이머 치매 분야 권위 학술지 'Alzheimer's & dementia' 게재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3-04-19 09:52

(왼쪽부터) 신경과 권혁성 교수, 핵의학과 김지영 교수, 신경과 고성호 교수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 신경과 권혁성 교수, 핵의학과 김지영 교수, 신경과 고성호 교수(교신 저자)가 최근 '인산화타우181, 센틸로이드, 그리고 다른 마커들을 이용한 인지단계 전환 예측 연구 (Predicting cognitive stage transition using p-tau181, Centiloid, and other measures)' 라는 제목의 논문을 알츠하이머 치매 분야의 최고 권위 학술지인 Alzheimer's & dementia (IF=16.655)에 게재했다고 19일 밝혔다.

논문은 아직 치매가 아닌 162명의 고령자를 중심으로 혈액검사 (p-tau181) 및 뇌영상 검사 (아밀로이드PET, 뇌MRI)를 통하여 3년이내에 인지단계가 전환될 가능성을 예측하는 모델에 대한 설명이다. 연구는 경도인지장애 환자에서 혈액검사와 핵의학 검사(아밀로이드PET) 그리고 연령만을 가지고도 경도인지장애에서 치매로 전환될 가능성을 높은 확률로 예측했다.

김지영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아밀로이드 PET이 환자의 상태를 보여줄 뿐 아니라 향후 치매로의 전환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을 예측하는데 중요하다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후속 연구를 통해 치료제 효과 판정에도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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