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약품그룹·복산나이스·스즈켄, 자본·업무 제휴 '맞손'

스즈켄이 경남동원약품 지분 33.6%, 복산나이스가 3.4% 지분 인수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5-05-14 07:50

동원약품그룹 8개사와 복산나이스, 스즈켄이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하며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제공을 통한 '한국 No.1 헬스케어유통연합체' 구축을 선언했다. 

특히 경남동원약품과는 스즈켄, 복산나이스가 함께 출자(지분율 37%)하는 자본제휴 계약을 체결해 연합체 차원의 사업 협력을 위한 체계를 구축했다. 

동원약품그룹과 복산나이스, 스즈켄은 파트너쉽 체결을 바탕으로 전국 유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의약품 및 헬스케어제품의 안정적인 공급 및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한국 의약품 유통업계 혁신을 주도하고, 국민의 건강한 삶에 이바지하는 한국 No.1 헬스케어유통연합체를 지향한다. 

한국에서의 사업 전개는 동원약품그룹과 복산나이스를 중심으로 한 연합체이며, 스즈켄은 일본에서의 선진 유통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연합체의 발전과 도약을 지원할 예정이다. 

3개사가 체결한 자본/업무 제휴 내용은 ▲의약품 유통사업의 전국 전개에 있어서의 제휴 ▲의약품 유통사업의 물류 기능 강화에 있어서의 제휴 ▲의약품 유통사업의 차별화 전략에 있어서의 제휴 ▲신규 사업 공동 연구 개발에 있어서의 제휴 ▲인재교류에 있어서의 제휴 ▲경남동원약품에 대해 스즈켄이 33.6%, 복산나이스가 3.4% 출자하는 자본제휴 등이다.

이번 전략적 제휴를 근간으로 동원약품그룹과 복산나이스는 규모의 경제를 추구하며, 제약사, 의료기관, 약국 대상의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협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동원약품그룹 관계자는 "전국 물류센터 및 매입 거점을 정비하고, 글로벌 스탠다드 품질 관리 체제 구축 등을 통해 전국 유통망을 확립, 지역 제한 없이 전국 의료기관과 약국에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사회 인프라로써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약사의 창고 관리부터 수배송업무와 도매유통을 연계해 의료기관, 약국까지 의약품 원스톱 공급으로 유통과정의 투명화와 최적의 유통재고 관리 등 고도의 의약품 유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전국 직거래처에서 수집한 정보를 기반으로 제약사 판매 전략 및 생산 계획 수립 지원, 의료기관/약국 경영 및 운영 지원 등 제약사와의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해 제약사의 유통관리 비용을 절감하고, 제약사는 의약품 연구·개발·생산에 경영 리소스를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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