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제약, 기업설명회 성료 "어나프라주 중심 글로벌 성장 가속"

"3분기 출시 예정, 수술 후 통증 치료 시장에서 새 옵션으로 자리 잡을 것"

최인환 기자 (choiih@medipana.com)2025-07-17 09:21

장부환 비보존제약 대표이사가 16일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기업전략을 설명 중이다. 사진=비보존제약 제공
비보존제약은 16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FKI)에서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 대상 기업설명회를 개최해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성분명 오피란제린)' 중심 파이프라인과 중장기 비전을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설명회는 이지연 비보존제약 학술팀 이사의 파이프라인 소개와 장부환 대표이사의 기업 전략 발표,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했다.

이 이사는 "어나프라주는 국내 최초로 품목허가를 획득한 비마약성 진통제로 급성 통증에 우수한 효과를 입증했다"며 "3분기 출시될 예정이며 수술 후 통증 치료 시장에서 마약성 진통제를 대체할 새로운 옵션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피란제린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속심사(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은 바 있어 조속히 FDA 허가를 위한 개발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비보존제약은 오피란제린 주사제 외에 외용제도 개발하고 있다.

장 대표는 "올해를 파이프라인 성과 가시화의 원년으로 삼고 어나프라주 국내 시장 조기 안착과 함께 글로벌 기술이전(L/O) 및 완제 수출을 병행해 수익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유수의 제약사와 어나프라주 코프로모션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통증 치료 시장의 판도를 바꿀 선도 기업이자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제약사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보존제약은 오피란제린 외에도 ▲통증·중독 치료제(VVZ-2471)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VVZ-3416) ▲조현병 치료제(VVZ-N3) ▲항혈소판제(VVZ-N5) 등 다양한 후속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관련기사보기

비보존제약 신약 '어나프라' 출사표…통증 치료 새 지평 연다

비보존제약 신약 '어나프라' 출사표…통증 치료 새 지평 연다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비보존제약이 자체 개발한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성분명 오피란제린)'의 국내 발매를 기념하며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섰다. 회사는 기존 마약성 진통제의 중독성과 부작용 문제를 극복한 세계 최초의 비마약성·비소염제성 신물질 기반 진통제를 통해 글로벌 진통제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했다. 비보존제약은 10일 오후 서울에서 출정식을 열고 '어나프라' 제품 출시와 함께 영업·마케팅 조직 출범을 공식화했다. 이번 행사는 신약 허가에 기여한 국내외 연구진, 임상의, 관계자들을 초청

비보존, 퇴행성 중추신경계 질환 신약후보물질 선정

비보존, 퇴행성 중추신경계 질환 신약후보물질 선정

비보존제약 관계사 비보존은 퇴행성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VVZ-3416'의 임상 진입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전임상 독성시험에서 안전성을 입증하고, 지난 17일 연구위원회에서 이익 대비 위험 분석을 거친 데 따른 결과다. VVZ-3416은 퇴행성 중추신경계 질환의 진행 억제 및 부작용 예방, 근본적 치료 가능성까지 제시하는 다중 타깃 기반 신약후보물질이다. 해당 물질은 모노아민 산화효소-B(MAO-B), 메타보트로픽 글루타메이트 수용체5(mGluR5), 히스톤 탈아세틸화효소 6(HDAC6) 등 세

비보존제약, 알약형 장정결제 '비보락사정' 임상 3상 유의성 확보

비보존제약, 알약형 장정결제 '비보락사정' 임상 3상 유의성 확보

비보존제약이 알약형 장정결 개량신약 비보락사정의 임상 3상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임상은 대장내시경검사 전 장세척을 위해 비보락사정을 복용한 피험자 2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비보존제약에 따르면 1차 평가변수인 헤어필드 청결 척도(Harefield Cleaning Scale)에서 활성대조약인 한국팜비오 '오라팡정'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하며 장정결 효과를 확인했다. 비보락사정은 기존 제품의 주성분에 피코황산나트륨을 추가해 장정결 효과를 높인 제품이다. 비보존제약은 피코황산나트륨, 황산칼륨, 황산마크네슘, 시

비보존, 경구용 약물중독 치료제 'VVZ-2471' 1상 결과 국제학술지 게재

비보존, 경구용 약물중독 치료제 'VVZ-2471' 1상 결과 국제학술지 게재

비보존은 통증 및 약물중독 경구치료제로 개발 중인 'VVZ-2471'의 임상 1상 결과 논문이 국제학술지 'CNS Drugs'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24일 밝혔다. 임상 결과가 등재된 'CNS Drugs'는 영향력 지수(IF, Journal Impact Factor)가 7.4인 SCIE급의 중추신경계 분야 의학 학술지다. 해당 논문은 분당서울대병원 임상시험센터에서 진행된 VVZ-2471의 단회 및 반복투여 1상 임상시험 결과를 담고 있다. 해당 임상시험에서는 VVZ-2471 경구제의 안전성 및 내약성 확인, 투여 용량에 따른 약동학

비보존제약, '어나프라주' 품목허가 획득…비마약성 진통제 혁신신약

비보존제약, '어나프라주' 품목허가 획득…비마약성 진통제 혁신신약

비보존제약은 13일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성분명 오피란제린)'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어나프라주는 국산 38호 신약이 됐다. 다중-타깃 신약개발 원천기술을 통해 발굴한 약물 어나프라주는 세계 최초 비마약성, 비소염제성 진통제다. 글라이신 수송체2형(GlyT2)과 세로토닌 수용체2a(5HT2a)를 동시에 억제해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에서 다중으로 발생하는 통증 신호와 전달을 막는 기전으로 작용한다. 앞서 비보존제약은 국내 임상 3상에서 효능에 대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고 지난해 11월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