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치료제 선택 AI로 지원한다'

합병증 등 예방제 조합 치료효과 예측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2-03-28 10:30

美·日 공동연구팀, 예측결과 토대로 치료방침 결정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당뇨병환자의 치료제 선택을 지원하는 인공지능(AI)이 개발됐다.

미국 유타대와 리겐스트리프연구소, 일본 히타치제작소 공동연구팀은 이 AI활용하면 합병증 등을 막기 위해 투여하는 치료제 조합의 효과를 예측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증례가 적은 치료법 효과를 예측함에 따라 환자에 맞는 개별화의료를 지원한다는 목표이다.

당뇨병은 중증화에 수반하는 시력저하와 신장병 등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여러 치료제를 병용해 혈당치를 조절한다.

연구팀은 증상이 유사한 환자를 그룹별로 분류하는 기술을 이용해 여러 지역과 의료시설의 전자진료기록 데이터를 정리해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과거에 투여된 치료제의 종류와 효과의 관련성을 그룹별로 모델화하고 환자의 병태에 따른 치료효과를 예측하면 증례가 없는 환자 치료를 지원할 수 있다. 

연구팀은 미국 유타주와 인디애나주의 과거 당뇨환자 데이터를 활용해 예측 정확도를 검증했다. 2종 이상의 치료제를 병용한 경우라도 83% 이상의 환자에서 치료제 선택지를 제시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사와 환자는 AI 예측결과를 토대로 치료방침을 결정할 수 있다.
 

이런 기사
어때요?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