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 매출 1000억 육박 동화약품, 잇치·판콜이 성장 견인

1분기 연결 매출 994억 원…전년 대비 16.6% 성장
잇치 85%, 판콜 32% 확대…매출 증가분 중 절반 이상 차지

김창원 기자 (kimcw@medipana.com)2023-05-16 11:48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올해 1분기 동화약품이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달성한 데에는 치약형 잇몸치료제 '잇치'와 감기약 '판콜'의 성장이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동화약품은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994억 원의 매출을 달성, 분기매출 1000억 원에 근접한 성과를 일궈냈다. 전년 동기 853억 원보다 16.6% 증가한 것으로, 금액으로는 141억 원이 늘었다.

이러한 매출 증가에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하는 제품이 잇치와 판콜로, 매출 증가액의 절반 이상이 두 제품군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잇치의 경우 지난해 1분기 63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올해에는 115억 원으로 84.6% 증가했고, 판콜에이와 판콜에스 등 판콜류는 111억 원에서 147억 원으로 32.3% 증가했다. 

금액으로는 각각 53억 원, 36억 원이 늘었고, 이 둘을 더하면 89억 원으로 전체 매출 증가액 141억 원의 63% 가량을 차지했던 것.

단, 이 둘을 제외하더라도 임대매출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매출이 증가해 잇치와 판콜의 성장을 기반으로 동화약품의 모든 사업군이 순항하는 모습이다.

제품군별로 살펴보면 까스활명수큐액 등 활명수류가 전년 대비 9.5% 증가한 224억 원의 매출을 올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후시딘류가 26.7% 증가한 61억 원, 라코르 등 순환당뇨 제품이 1.6% 증가한 47억 원, 맥페란 등 소화기 제품은 8.4% 증가한 31억 원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의약품 및 의약외품 상품 매출이 7.2% 증가한 194억 원으로 의약품 부문에서만 총 93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밖에 의료기기 부문에서도 제품 매출이 3.0% 증가한 60억 원, 상품 매출은 78.3% 증가한 2억87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호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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