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셀 관계사 아티바 'AB-101' 첫 인체 투여 데이터 발표

ASCO서 1/2상 용량증가 임상 초기 데이터 발표 예정…안전성·유효성 확인

김창원 기자 (kimcw@medipana.com)2023-05-26 21:34

GC셀은 미국 관계사인 아티바가 오는 6월 5일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현재 진행 중인 AB-101의 1/2상 용량증가 임상 초기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티바는 미국에서 CAR-T 치료에 실패한 환자를 포함, 재발·난치성 B세포 비호지킨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AB-101과 리툭시맙을 병용 투여하는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GC셀에 따르면 AB-101과 리툭시맙 병용투여군에서 객관적 반응률(ORR)이 57.1%로 나타났으며, 완전관해(CR) 3명, 부분관해(PR) 1명이 있었다. 이전에 CD19 CAR-T 치료제를 투여했지만 실패한 4명 중 3명에서 반응이 확인됐고, AB-101 단독치료군의 경우 ORR 27%(3/11명)으로 확인됐다.

AB-101 단독치료군이 15명, 병용치료군은 9명에게 투여가 이뤄졌고, 외래 치료 환경에서 AB-101을 16회 투여하는 데 성공했다.

AB-101과 관련된 이상반응으로는 동종치료제 관련 ICANs(신경독성), GVHD(이식편대숙주병) 발생이 없었고, Grade 1의 CRS(사이토카인 방출 후 증후군)가 2명(8%)에서 발생했으나 토실리주맙으로 24시간 내에 해결됐다.

아티바의 최고의료책임자(CMO) 토르스텐 그래프는 "우리는 리툭시맙과 함께 1차 용량인 10억 개의 세포로 투여한 7명의 환자를 보고했고, 수차례 이전치료에 실패한 재발/난치성 B세포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에게서 볼 수 있는 초기 임상적 장점에 고무돼 있다"면서 "동종 NK세포의 제한적인 지속성을 고려할 때 우리는 단클론항체의 투여량과 동등한 용량으로 몇 달에 걸쳐 다회 투여한다면, 강력하고 지속적인 반응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아티바 최고경영책임자(CEO) 프레드 아슬란은 "확장성이 뛰어난 AlloNK 플랫폼이 1개의 제대혈에서 수천개의 동결보존 AB-101을 제조할 수 있기 때문에 몇 달 동안 AB-101을 16회 투여한 환자가 있다"면서 "우리는 AB-101을 다양한 적응증에, 여러 치료용 항체 또는 NK세포와 병용치료할 수 있는 항체 의존성 세포독성 강화제로의 잠재력을 믿고 있다"고 밝혔다.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