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지텍'·'루센비에스' 출시로 매출 성장세 기대감

'달라트렌', '프롤리아주', '이모튼' 등 주요 품목들 9~26% 성장 전망

김선 기자 (s**@medi****.com)2023-01-11 12:02


[메디파나뉴스 = 김선 기자] 올해 종근당이 신제품 및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하면서 매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11일 증권가에 따르면 지난해 종근당의 별도기준 4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2.4% 증가한 3,637억 원,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69.5% 증가한 106억 원을 기록하면서, 연구개발 지속에도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이는 기존 전망치 매출액 3,832억 원과 영업이익 176억 원에서 각각 5.1%와 40% 감소된 수치지만, 매출은 진단키트의 판매 감소, 영업이익은 연구개발비 증가에 따른 영향 때문이다.

반면 '달라트렌'(고혈압치료제), '프롤리아주'(골다공증치료제), '이모튼'(골관절염치료제) 등 주요 품목들은 9~26%로 큰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올해 상품성이 있는 2개의 신제품이 추가되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보일 전망이다. 

올해 종근당은 육계나무 껍질에서 추출한 물질로 자체 개발한 위염 치료 신약 '지텍'과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루센비에스' 신제품이 출시된다. 

이에 따른 2023년 매출 추정치는 전년 대비 6.1% 증가한 1조5,355억 원과, 전년 대비 12.6% 증가한 영업이익 1,155억 원으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지난해 4분기 실적 추정치를 반영한 2022년 연간실적도 전년 대비 8.5% 증가한 매출액 14,472억 원과, 전년 대비 9.1% 증가한 1,027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투자증권 김형수, 유영솔 연구원은 "종근당은 국내 최상위 수준의 영업력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작년 3월부터 6%의 약가 인하가 적용된 '자누비아'가 383억 원, '케이캡'은 302억 원으로 대형품목이 각각 3.6%, 3.3% 감소할 전망으로 전체 매출 성장성이 낮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매출원가율은 63.8%로 전년 동기 66.3% 대비 2.5% 개선되었지만, 상품비중이 높아지면서 전분기 63.3% 대비 소폭 증가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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