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사회,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와 상호 발전 위한 협약 갱신

상호 협력 협약 체결 10년 만…교육·연구 협력 통한 지속 발전 등 추진

허** 기자 (sk***@medi****.com)2023-03-22 18:11


한국병원약사회(회장 김정태, 이하 병원약사회)는 지난 21일 한국병원약사회관 7층 대회의실에서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이사장 백무준, 이하 KSPEN)와 교육 및 연구 협력을 통해 상호 지속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병원약사회 김정태 회장을 비롯하여 KSPEN 부회장을 겸하고 있는 병원약학교육연구원 민명숙 원장이 참석했고, KSPEN 백무준 이사장(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외과)과 서윤석 총무이사(분당서울대학교병원 외과), 김현아 교육위원장(숙명여대 약대 교수)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KSPEN은 영양에 관련된 기초의학, 정맥영양법 및 경장영양법을 중심으로 하는 임상영양에 관한 연구, 교육 및 업무개발을 위해 의사, 약사, 영양사, 간호사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국내 유일의 다학제, 다직종 전문학술단체이다. 

2001년 창립되어 영양집중지원팀(Nutritional Support Team ; NST)의 도입 및 인증평가 사업,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과 국제학술대회 개최, 임상영양학 관련 임상 지침 및 가이드라인, 논문집 발간 등의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또한 병원약사회는 지난 2013년 KSPEN과 협약식을 체결하여 양 기관간 교육, 연구 및 학술교류와 약사 연수교육 평점의 상호 인정, 필요에 따른 교육협력 사업, 기타 협력에 필요한 제반 사항과 관련해 협력해 왔다. 

병원약사회 김정태 회장이 2013년 협약식 당시 KSPEN 부회장으로서 협약 체결의 실무자 역할을 하였으며, 이번에는 병원약사회장의 자격으로 양 단체의 지속적인 협약 유지를 확인하기 위해 10년 만에 업무 협약을 갱신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한국병원약사회와 KSPEN은 양 기관간 교육, 연구 및 학술교류와 약사 연수교육 평점의 상호 인정, 필요에 따른 교류협력 사업, 기타 협력에 필요한 제반 사항과 관련하여 협력하게 된다.

김정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울대 약대 신완균 교수님과 약사 대표로 KSPEN 창립 준비를 시작하여 KSPEN이 설립된 2001년부터 20년 이상 KSPEN에 참여하였고, 2021년에는 병원약사로는 최초로 KSPEN 회장에 선출되어 1년간 활동한 바 있다"며 "한국병원약사회 회장으로 KSPEN과 업무협약을 갱신하게 되어 감개무량하며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활발한 교류를 통하여 양 단체 모두 질적인 성장을 이루고 함께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백무준 이사장도 "KSPEN은 대표적인 다직종, 다학제 학회이며, 학회 내에서 약사의 역할이 크다. KSPEN에서 부회장, 회장 등을 역임하셨던 김정태 회장님, 그리고 현재 KSPEN부회장을 맡고 계신 민명숙 원장님과 함께하는 자리라 더욱 든든한 마음이다"며 "환자의 질 높은 영양치료를 위한 전문가들의 교육과 연구에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1980년대 후반부터 고영양수액(Total Parenteral Nutrition ; TPN) 무균조제 및 모니터링 등 약사의 임상영양학 관련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병원약사회는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하여 임상영양학 전문가 양성, 업무 확대 및 질 향상에 주력했다.

2002년부터 시작한 임상영양학 실무연수교육은 2014년 집중영양치료료 수가 신설 이후 NST 수가 교육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영양약료, 중환자약료 심화교육으로 전환하여 현재까지 꾸준히 운영되고 있다. 

2010년부터 병원약사회 차원의 전문약사 자격시험을 통해 작년까지 235명의 영양약료 전문약사를 배출하였고, 오는 4월부터 국가 전문약사제도의 시행으로 국가가 인정하는 정맥영양 전문약사 배출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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