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팜테코 자회사 이포스케시, '렌티바이러스 벡터' CDMO 첫 발

2021년 유전자세포치료제 CDMO 이포스케시 경영권 포함 지분 70% 확보
지난 4월 렌티바이러스(LV) 벡터 생산 서비스 LentiSureTM 추가

이시아 기자 (l**@medi****.com)2023-05-26 11:07

 

[메디파나뉴스 = 이시아 기자] SK팜테코 이포스케시가 렌티바이러스 벡터 생산 서비스에 돌입하며 CDMO(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 위탁개발생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SK팜테코 자회사 이포스케시가 렌티바이러스 벡터 생산 서비스를 개시했다. 

SK팜테코는 지난 2021년 3월 프랑스 유전자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업체 이포스케시의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70%를 인수한 바 있다. 

이포스케시는 유럽 내 바이러스 벡터 최대 생산기업 중 하나다. 인체 세포 내 유전자를 전달하는 유전자 전달체(벡터)인 아데노연관 바이러스(AAV)와 레트로바이러스(RV) 벡터 생산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4월 렌티바이러스(LV) 벡터 생산 서비스인 LentiSureTM을 추가하기도 했다.

새롭게 추가된 렌티바이러스 벡터는 유전자치료 및 세포기반 면역 항암제 전반에 걸쳐 가장 일반적으로 쓰이는 치료 벡터로, CAR-T 임상시험의 경우 2015년 50개에서 2023년 250개의 임상에 렌티바이러스 벡터가 사용된 바 있다. 

아울러 SK팜테코는 이포스케시에 6,000만 유로를 투입해 추가 생산시설을 건설하고 있으며, 이 시설은 현재 적격성 평가를 받고 있고 공식적으로 금년 6월 22일 가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SK의 CDMO 글로벌 통합법인으로 출범한 SK팜테코는 자회사인 SK바이오텍 한국 외에도 BMS의 아일랜드 스워즈 공장, 미국 앰팩, 프랑스 이포스케시 등 3건의 M&A(인수·합병)을 통해 미국, 유럽, 아시아에 8곳의 사업장과 5곳의 R&D(연구·개발)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미국 CGT CDMO인 CBM에 4200억원을 투자하며 2대 주주에도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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