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코리아, 심부전학회에서 '베르쿠보' 최신 지견 소개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또는 입원 절대 위험 4.2% 감소 효과 확인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3-09-26 17:13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프레다 린)는 2023년 대한심부전학회 추계 학술대회 'Heart Failure Seoul 2023'에서 9월 22일, 23일 양일 간 베르쿠보(베리시구앗)의 임상적 유용성을 확인한 주요 연구 및 심부전 악화 환자 대상의 최신 치료 전략을 공유하는 세션 및 런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바이엘 코리아는 베르쿠보 허가 및 급여 적용 근거가 된 VICTORIA 임상 3상의 주요 데이터와 심부전 관련 국내외 가이드라인에 기반한 최신 지견을 공유할 수 있도록 양일 간 세션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조은정 교수(중앙대학교 광명병원 순환기내과)는 '치료 격차를 줄이기 위해 새로운 경로를 타깃하는 베르쿠보, 만성 심부전 치료제로 승인된 세계 최초의 수용성 구아닐산 고리화효소 자극제'를 주제로 베르쿠보의 작용 기전과 VICTORIA 임상 3상의 주요 결과를 소개했다.

조 교수는 "관리가 잘 되는 만성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기존 연구들과 달리VICTORIA 연구는 참여 환자의 84%가 6개월 내 입원 경험이 있는 심부전 악화 환자였다"며 "이러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베르쿠보는 기존 심부전 치료제와 유사한 임상적 유효성을 확인했으며 추적관찰 10.8개월(중앙값) 동안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또는 심부전으로 인한 첫 입원의 절대 위험을 4.2% 유의하게 감소시켰다"고 설명했다.

바이엘 코리아 심혈관질환 치료제 사업부 노명규 총괄은 "베르쿠보는 잦은 입원과 악화로 고통받는 심부전 환자들에게 기존 치료제로 부족했던 부분을 채울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옵션"이라며 "최근 보험급여까지 적용돼 치료 접근성이 높아진 만큼, 바이엘 코리아는 앞으로 국내 만성 심부전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베르쿠보(2.5mg, 5mg, 10mg)는 21년 11월 국내에서 승인받았고, 지난 9월 1일부터 좌심실 수축기능이 저하된 만성 심부전 환자(NYHA class Ⅱ~ Ⅳ) 중, 좌심실 박출률(Left Ventricular Ejection Fraction)이 45% 미만인 환자로서 4주 이상의 표준치료에도 불구하고 세부 조건 †을 모두 만족하는 경우 다른 심부전 표준치료와 병용하여 투여하는 것에 대해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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