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결산 유통업체 광림·태전…매출 늘었지만 실속은 못 챙겨

태전, 영업이익·순이익 모두 감소…매출원가 상승·이자비용 부담 등 영향
광림, 영업이익 큰폭 성장 불구 순이익 줄어…전기 유형자산 처분 여파

허성규 기자 (skheo@medipana.com)2023-10-07 06:03


[메디파나뉴스 = 허성규 기자] 의약품유통업체 중 6월 결산인 광림약품, 태전약품 두곳이 모두 매출은 소폭 성장했으나 실제 순이익은 거두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최근 6월 결산을 진행하는 광림약품과 태전약품판매가 감사보고서를 공시했다.

이에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이들 기업의 실적을 전기와 비교하면, 매출에서는 두 곳 모두 성장을 거둔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영업이익에서는 희비가 엇갈렸으며, 순이익에서는 모두 역성장을 기록했다.

우선 태전약품의 경우 매출액 2897억원으로 전기 2794억원에 비해 3.7% 성장했고, 광림약품은 매출액 2524억원으로 2202억원에 비해 14.6% 성장했다.

영업이익에서는 태전약품은 20억원으로 전기 22억원에 비해 10% 가량 역성장했지만, 광림은 1억원에서 16억원으로 1317%에 달하는 성장을 보였다.

태전약품의 경우 매출원가에 해당하는 기초상품재고액의 상승과 타계정액으로의 대체액이 늘었기 때문에 영업이익 자체가 줄어들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광림약품은 매출액 증가에 따라 매출원가가 역시 늘었지만 매출액 상승에는 미치지 못했고, 퇴직급여를 포함한 판관비가 역시 전기에 비해 그 규모를 줄여 영업이익 성장에 기여했다.

하지만 두 개 업체 모두 순이익에서는 역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태전약품은 전기 대비 6.6%, 광림약품은 전기 대비 70.3% 감소했다.

이 역시 태전약품은 영업이익의 역성장에 영향을 받은 것이지만 광림약품의 경우 전기에 영업외 수익이 컸던 것이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광림약품은 전기 보유하고 있던 토지를 매각해 약 76억원에 달하는 이익을 거뒀고 이 부분이 지난해 높은 순이익을 가져왔으나 올해에는 해당 금액이 빠짐에 따라 순이익이 그만큼 줄어든 것.

이처럼 광림약품과 태전약품 모두 매출 성장에도 여전히 낮은 영업이익률을 보여 큰 실속을 거두지는 못했다. 

광림약품의 영업이익률은 전기 0.1%에 비해서는 크게 늘었나 여전히 1%에 못미치는 0.6%를 기록했고, 순이익률 역시 0.6% 수준이었다.

태전약품은 영업이익 역성장에 따라 전기 0.8%에 비해 0.1%p 줄어든 0.7%의 영업이익률을 나타냈고, 순이익률은 이보다 작은 0.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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