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팜, 1분기 매출 515억…전년 동기 대비 12.6%↑

영업익 54억·당기순이익 44억…올해 17품목 론칭 계획

신동혁 기자 (s**@medi****.com)2023-05-12 06:02

[메디파나뉴스 = 신동혁 기자] 대한뉴팜은 1분기 매출액이 515억 1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4억 6400만원으로, 23.2%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44억 2500만원으로, 61.9%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에 반영된 소송 관련 충당금 약 90억원에 대한 기저효과다.  

대한뉴팜은 의약품 및 동물의약품을 제조·판매하는 중견기업으로, 최근에는 개량신약·바이오신약 개발도 추진 중이다. 올해만 총 17개의 새 품목을 론칭할 계획이다. 

대한뉴팜의 분야별 주요 사업은 △인체의약품 △동물의약품 △해외사업부 △수탁·기타 등이다. 이번 1분기에는 수탁·기타 부문을 제외한 모든 사업군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가장 비중이 큰 인체의약품 매출은 286억원(전체 매출의 55.6%)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9% 늘었다. 같은 기간 동물의약품 부문 매출도 14.8% 성장한 157억원(30.7%)을 기록했다. 

해외사업부 매출은 8.3% 증가한 33억원(6.6%)으로 나타났다. 수탁·기타 부문의 매출은 12.27% 줄어든 36억원(7.1%)을 기록했다. 

인체의약품 사업은 코로나19 시기에 항생제 및 호흡기질환 관련 주사제 품목을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해왔다. 하반기에도 계절성 다이어트 품목 매출 상승에 대한 기대로 꾸준한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대한뉴팜은 특히 비만치료제 '제로비정(오르리스타트 120mg)' 론칭에 힘입어 연구개발(R&D) 및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동물의약품 부문은 지난해 '툴라스로마이신' 항생제 제품을 출시하며 한층 강화됐다. 연내에 호르몬 제품, 스트레스 완화제 등 8개 품목을 출시하는 게 목표다.

해외수출의 경우, 주력시장인 동남아에서 입지를 다진 동결건조 주사제 '리포라제'의 수요가 중남미·중동에서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3월 이란과 페루발 첫 선적을 마쳤다.

또한 대한뉴팜은 R&D 및 직원복지 향상을 위해 대한뉴팜 향남 공장내 연구동을 건축 중이다. 내달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축 건물에는 제약사업부의 QA, QC팀과 동물사업부의 연구팀이 입주하게 되며, 식당 및 강당도 이전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대한뉴팜은 전년 대비 18.8% 증가한 1979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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