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제약, 자산규모 첫 1천억대 실현…매출 급증 올해도 지속

지난해 자산 급증 985억 기록 후 올해 초 1,000억 규모 넘겨
재평가잉여금·이익잉여금 확대, 160억 전환사채 발행 영향
지난해 매출·영업익 성장 올해 지속…최대매출 경신 예고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2-07-05 06:07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진양제약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자산총계 1,000억원을 넘기면서 급격한 사업규모 변화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더해 매출 규모는 지난해에 이어 최대치 경신이 예고된다.

진양제약이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진양제약 별도재무제표 기준 자산총계는 올해 1분기에 1,021억원을 기록했다.

자산총계는 자본과 부채 총합으로, 기업 전체 사업이나 자금·경영 규모를 총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항목이다. 진양제약 자산총계가 1,000억원대까지 늘어난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진양제약 자산총계는 2009년에 661억원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600억원대를 기록한 이후 2020년 681억원까지 10년이 넘도록 제자리를 맴돌았다. 2015년에 869억원까지 늘어나기도 했지만, 이후 다시 600억원대까지 감소했다.
감소세는 지난해 985억원으로 전년 대비 300억원 가량 급증하면서 반전됐다.

유형자산재평가로 재평가잉여금 87억원이 발생한 데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급증하면서 이익잉여금이 83억원 증가했다. 11월에 160억원 규모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한 것도 자산총계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이후 올해 1분기에 단기매입채무가 30억원 가량 증가하고 이익잉여금도 소폭 늘어나면서 자산총계는 1,000억원대를 넘어섰다.

이 시기 진양제약은 매출·영업이익 측면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177억원으로 전년 동기 133억원 대비 33.1%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나타난 급성장을 지속해가는 성과다. 진양제약 별도 기준 매출액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400억원대에 머물러있다가, 지난해 628억원으로 크게 늘어나면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1분기 추세대로라면 올해도 최대 매출 경신이 가능하다.

영업이익도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전년 43억원 대비 63.4% 급증했다. 올해 1분기에도 22억원으로 전년 8억원 대비 176.6%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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