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 삼일제약, 3분기만에 지난해 매출 넘었다

연결 매출액 1362억 원…지난해 1342억 원보다 많아
영업이익 수직 성장…아멜리부·레바케이 등으로 지속 성장 기대

김창원 기자 (kimcw@medipana.com)2022-11-15 11:33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올들어 유독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삼일제약이 3분기만에 지난해 매출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삼일제약이 14일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1362억 원으로 전년 동기 1000억 원 대비 36.3% 증가했다. 특히 삼일제약의 지난해 매출이 1342억 원이었는데,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이 이를 넘어서면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러한 매출 급증은 영업이익도 빠르게 끌어올리는 모습으로,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1.8% 증가한 53억 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만 살펴봐도 매출액이 34.3% 증가한 454억 원, 영업이익은 219.9% 증가한 6억9600만 원이었다.

단, 당기순이익의 경우 3분기 누적 19억 원의 적자를 기록, 전년 동기 22억 원의 적자와 비교했을 때 폭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적자에서 벗어나지는 못했다.

삼일제약의 경영실적이 이처럼 빠르게 증가하는 것은 기존 주요 품목들의 안정적인 성장에 더해 지속적인 제품 확대 및 CMO 사업의 본격화 등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삼일제약에 따르면 '포리부틴' 및 '리박트과립' 등이 안정적으로 성장한 것은 물론 녹내장치료제가 안과사업부의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 

이에 더해 지난해 판권을 확보한 비아트리스의 중추신경계 치료제 3개 품목을 올해부터 판매하면서 매출 성장에 더욱 속도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 2분기에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망막질환 치료제 '아멜리부'의 국내 판권을 도입해 내년 1분기 중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자체 개발한 안구건조증 개량신약 '레바케이'를 허가 받아 판매를 준비 중이며, 프랑스 기업으로부터 판권을 도입한 결막염 치료제 'ZVT 아이드롭'을 올해 안에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CMO 공장도 올해 안에 완공될 예정으로, 내년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할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도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를 감안하면 올해 최대실적을 달성하는 것은 물론, 내년에도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최대실적 갱신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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