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약품, 최대 반기 실적 기록‥수익성도 개선

주력 안과영역 호조…`마스크 생산 리스크` 완전 해소
호흡기 및 소염진통제 관련 제품들 매출 상승 견인

최봉선 기자 (cbs@medipana.com)2022-08-18 11:45

국제약품(대표 남태훈·안재만)이 창사이래 최대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국제약품이 최근 공시한 2022년도 상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이 65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46억 원으로 232%, 순이익은 10억 원으로 238% 급증했다. 영업이익률로는 전년 2.4%에서 7.1%로 4.7%p 올랐다.

개별기준 역시 매출 640억 원으로 16% 성장했고, 영업이익(48억)과 순이익(30억) 각각 270%와 222%로 늘었다.

이는 주력 분야인 안과 영역 제품인 `큐알론점안액`이 75억6,500만원 매출을 올린 것을 비롯한 순환기, 항생제, 뇌질환계 제품들의 호조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호흡기 및 소염진통제 관련 제품들이 매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4월 아세트아미노펜 제제의 감기약 및 해열제 수요 폭증과 염증 등에 사용하는 세파계 항생제도 품귀현상이 일면서 부족한 `케모신캡슐` 등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자사의 안산공장을 풀가동했을 정도였다"면서 "이같은 성과로 반기 최대 실적을 가져온 것 같다"고 전했다.

국제약품은 다만, 지난해 마스크 생산 리스크로 타격을 받았으나 이번 실적을 통해 우려를 완전 해소하게 됐다. 국제약품은 2020년에 122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렸던 마스크 판매액이 업계 전반 과잉생산에 따라 2021년에 판매액이 9억 여원으로 급감하면서 타격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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