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코제약, 분기매출-자산총계 최대 경신…투자확대 속 성장

1분기 매출 418억, 전년비 33.6%↑…분기 내 첫 400억대 매출
4개 분기 연속 최대치 경신…연간 매출액도 수년째 급증세
시설투자 등으로 자산총계도 늘어나…연구개발 확대도 활발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2-05-10 06:08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알리코제약이 분기매출, 자산총계 측면에서 최대치를 경신해나가고 있다. 투자확대와 외형확대가 동시에 일어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알리코제약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418억원으로 전년 동기 313억원 대비 33.6% 증가했다.

알리코제약이 한 분기 만에 400억원 이상 매출액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알리코제약 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 344억원, 3분기 351억원, 4분기 393억원에 이어 올해 1분기까지 최대치 경신이 계속됐다.

알리코제약은 전년 동기를 비롯해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도 연이어 매출 확대를 거두면서, 지난해 본격화된 빠른 성장세가 올해 초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시켰다.

알리코제약 개별기준 연간 매출액은 2016년 482억원 이후 지난해 1,402억원까지 빠르게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성과대로라면, 알리코제약은 올해 1,500억원 이상 매출액도 가능하다.
 

매출액과 함께 자산총계도 증가추세다. 자산총계는 기업·사업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있는 지표다.

올해 1분기 알리코제약 개별재무제표 기준 자산총계는 1,372억원으로 전년 동기 1,211억원 대비 13.3% 늘어났다.

2018년 코스닥 상장에 따라 500억원대에서 1,100억원대로 크게 늘어난 이후 4년여 만이다. 

올해 나타난 자산총계 증가는 시설 투자 확대에서 비롯된다. 

알리코제약은 지난 2월 100억원 규모 전환사채권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공장증축과 대용량 기계장치 도입 등에 사용했다. 상장으로 확보한 공모자금 282억원 중 185억원을 시설자금에 투입한 이후 추가 조치다.

이에 따라 부채총계는 지난해 말 399억원에서 올해 1분기 542억원으로 143억원 증가했고, 이는 자산총계 증가로 이어졌다.

알리코제약은 시설 외에 연구개발 투자도 늘려나가고 있다.

올해 1분기 연구개발비는 23억원으로 전년 동기 14억원 대비 66.3% 증가했다.

알리코제약은 2019년 33억원, 2020년 42억원, 지난해 86억원으로 최근 수년새 연구개발비를 급격히 늘려왔다. 올해 1분기도 연구개발 확대 전략이 이어진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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