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10-10’ 주목…‘10% 연속성장-10% 이익률’ 저격

1분기 별도매출 1,543억, 전년비 9.7%↑…지난해 이례적 성장세 이어
영업이익률 9.15%, 전년비 2.15%p↑…기술수출 마일스톤 유입도 주목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2-05-11 06:07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JW중외제약이 1분기 실적으로 2년 연속 10% 매출 성장과 함께 10% 영업이익률 도달 가능성까지 제시해 주목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JW중외제약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1,543억원으로 전년 동기 1,406억원 대비 9.7% 증가했다.

10%에 가까운 성장률은 성장세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JW중외제약은 지난해 이례적인 성장을 이뤄낸 바 있다. 별도기준 매출액 6,018억원으로 전년 5,426억원 대비 10.9% 성장률을 기록했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직전 4년간 매출이 비교적 정체됐던 것과 비교하면 큰 변화다.

JW중외제약은 지난해에 그치지 않고 올해 1분기까지 가파른 매출 성장을 이어나가는 데 성공했다.

이대로라면, 2년 연속 매출 10%대 성장 달성도 가능하다.

증권가에서는 JW중외제약 지속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내다본다.

앞서 IBK투자증권은 올해 JW중외제약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6,706억원으로 전년 6,066억원 대비 10.5%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영업이익률 확대도 최근 두드러진 성과다.

올해 1분기 JW중외제약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141억원으로 전년 동기 98억원 대비 44.5% 늘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올해 1분기 9.15%로, 전년 동기 7% 대비 2.15%p(포인트) 증가했다.

JW중외제약은 별도 기준으로 십수년간 영업흑자를 기록했지만, 10%대 영업이익률에는 도달하지 못한 상태다. 지난 수년간을 비교해보더라도 이번 1분기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다.

올해 나머지 분기에서도 영업이익률 증가가 계속되면, 영업이익률 10% 도달은 시간문제가 될 수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는 올해 JW중외제약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6,935억원, 영업이익이 705억원으로, 이에 따른 영업이익률을 10.17%로 전망하기도 했다.

JW중외제약 성장세는 의약품 사업 내 주요 품목 매출이 고르게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에 따른다.

전문의약품 총 매출은 1,264억원으로 15.1% 증가했고, 일반의약품 총 매출은 119억원으로 12.5% 늘어났다.

영업이익률 상승은 지난해부터 이상지지질혈증 치료제 ‘리바로’ 주원료를 JW중외제약이 자체생산해 마진율이 크게 개선된 것에서 비롯됐다. 리바로 제품군 매출이 확대될수록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다.

아토피 신약후보물질 ‘JW1601’ 2상이 올해 내로 완료될 경우 기술수출 마일스톤으로 약 200억원 유입될 예정인 점도 영업이익률 상승을 점칠 수 있는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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