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분기 최대 매출 경신…안정적 매출 성장세 확보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1,481억, 전년비 9.2%↑…2018년 이후 최대치
올해 매 분기 1,400억 매출 유지 이례적…2019년 일시적 부진 극복
연구개발 확대 불구 300억 영업익 달성 주목…과거 전성기 재현 기대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1-11-11 06:07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JW중외제약이 3년 만에 분기 최대 매출을 갱신했다. 올해 들어 분기별로 1,400억원 이상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JW중외제약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1,481억원으로 전년 동기 1,356억원 대비 9.24% 증가했다.
 
이번 성과로 JW중외제약은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하는 데 성공했다. 이전까지 분기 최대 매출은 2018년 3분기에 기록한 1,465억원이었다.
 
시기로 보면 JW중외제약은 1~4분기 모두를 통틀어서 3년 만에 분기 최대 매출을 한 단계 끌어올린 셈이다.
 
이같은 성과는 최근 두드러진 매출 성장세에 따른 결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올해 JW중외제약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1분기 1,406억원, 올해 2분기 1,449억원에 이어 3분기까지 줄곧 1,4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이전 실적을 살펴보면, 올해처럼 JW중외제약이 매 분기마다 1,400억원대 매출액을 유지한 것은 이례적 성과다.
 
JW중외제약은 지난해 5,426억원으로 연간 최대 매출액을 경신한 데 이어 올해에도 전년 동기 대비 평균 8.53% 늘리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2012년 이후 2018년까지 줄곧 외형적 성장을 이뤄오다 2019년 주요제품 부진과 기술료수익 감소 등으로 겪었던 매출 부진을 극복할 수 있게 됐다.
 
연 300억원대 영업이익 재현 가능성도 지켜볼 대목이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86억원,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21억원이다. 만일 4분기에도 3분기와 비슷한 실적을 기록하게 되면 영업이익은 300억원을 넘게 된다.
 
이는 JW중외제약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다. JW중외제약은 한때 매해 300억원~400억원대 영업이익을 유지할 만큼 전성기를 누려왔지만, 2010년 이후부터는 현재까지 10년이 넘도록 300억원대 영업이익을 실현하지 못했다.
 
300억원대 영업이익 달성은 전성기 재현을 이끄는 신호탄이 될 수도 있다.
 
연구개발비용을 확대해오는 과정에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는 더 크다.
 
JW중외제약 연구개발 비용은 2018년 344억원, 2019년 407억원, 지난해 507억원으로 급증해왔다. 올해도 상반기 연구개발 비용은 259억원으로, 전년 동기 215억원 대비 20.6%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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