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올해 2분기 8억1800만불 적자

3분기 연속 적자…연내 10% 이상 인원감축 계획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5-08-04 09:18

2025년 4~6월 결산실적 공개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미국 모더나가 올해 2분기 8억1800만달러의 적자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더나가 1일 발표한 2025년 4~6월 결산실적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의 판매저조로 3분기 연속 적자를 나타냈다. 전년 동기에는 12억7900만달러 적자였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1% 감소한 1억4200만달러로 업계예상을 넘어섰다. 코로나19 백신의 매출액은 1억1400만달러. 지난해 5월 승인을 취득한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백신의 매출액도 미미했다.

주력제품인 코로나19 백신의 수요가 감소하면서 모더나는 비용절감을 서두르고 있으며 7월 31일에는 10% 이상 인원감축을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말까지 5800명의 직원을 5000명까지 줄인다는 계획이다.

인원감축에 대해 스테판 방셀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결산설명회에서 "어려운 판단이었지만 비용구조 조정과 파이프라인 투자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하고 "이전에 발표했던 2025년 비용구조에서 추가로 4억달러 줄일 수 있다"라고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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