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이노베이션 "5년 내 기술이전 5건 이뤄내겠다"

GI-101 단독요법 항암활성 효과 확인…경쟁약물 대비 10배 높은 안전성 확인
"GI-102, 면역항암제 시장 게임체인저 될 것"

김선 기자 (s**@medi****.com)2023-03-13 12:41


[메디파나뉴스 = 김선 기자] 지아이이노베이션이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개회하고, 상장 후 사업 계획과 비전에 대해 밝히면서 5년 내 5건의 추가 기술이전을 목표로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날 지아이이노베이션은 GI-SMART를 바탕으로 개발한 이중융합 면역항암제 'GI-101' 및 'GI-102', 알레르기 치료제 'GI-301' 등 연구개발 중인 주요 파이프라인과 후속 파이프라인으로 개발 중인 'GI-104', 'GI-108', 'GI-305' 등 전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후보물질을 소개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이중 융합 단백질을 기반으로 차세대 면역치료제를 연구개발하는 바이오벤처로 지난 2017년에 설립돼, 면역 항암제와 면역질환 치료제를 연구하고 있다. 핵심 기술은 혁신신약 플랫폼 'GI-SMART'는 최적의 이중융합단백질 후보물질을 조기에 발굴할 수 있는 고효율의 스크리닝 시스템이다. 

앞서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유한양행에 이어 중국 심시어에 전임상 단계에서 총 2건의 기술이전을 완료했고, 지난해에는 GI-101 임상 1/2상이 약 70억 원 규모, GI-108은 약 20억 원 규모의 국가신약개발 과제에 각각 선정된 바 있다. 

GI-101은 기존 약물과 완벽히 차별되는 혁신적인 면역항암제로 소개됐다. 임상 1상 및 2상에서 GI-101 단독 요법만으로도 빠르고 강력한 항암활성 효과를 보였고, 경쟁약물 대비 10배 이상의 투약용량에서도 훨씬 높은 안전성이 확인됐으며, 경쟁약물 대비 월등한 항암 면역세포 증식능을 갖고 있다. 

아울러 GI-101은 치료 후 면역세포 증가가 클수록 항암 활성이 증가되는 결과를 도출하기도 했다. 현재 MSD의 키트루다와 병용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올해부터 미국에서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다. 

특히 면역항암제에 있어 GI-102가 게임체인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GI-102은 피하주사 제형으로 더욱 강력한 면역세포 증식 및 활성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GI-102은 전임상 단계에서 투여 시 높은 수준의 림프구 증식으로 차별화된 우위성을 확보했고, 정맥주사와 동일한 림프구 증가를 관찰했을 때 피부독성은 관찰되지 않았다. 현재 FDA(미국식품의약국) 및 한국 식약처로부터 IND(임상시험계획) 승인을 완료했다. 

알레르기 치료제 GI-301와 관련해서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GI-301은 강력한 면역글로불린E(lgE) 결합력과 자가항체 결합으로 알레르기 반응을 효과적으로 억제해 시장의 미충족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치료제다. 

경쟁 약물 대비 약 70배 높은 lgE 결합력을 보이며, 단회 투여 만으로도 경쟁 약물보다 획기적 수준의 혈중 lgE 감소 효과를 보이는 등 압도적인 치료 효능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9개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22개국에 총 27건의 특허등록과 138건의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현재까지 전임상 단계에서 약 2조 3,000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 2건을 진행했고, 향후 5년 내 GI-301의 일본 기술이전과 기타 파이프라인 등에 대한 글로벌 기술이전 5건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병건 대표이사는 "상장을 통해 모은 자금은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시험, 후속 파이트라인 연구개발, 연구설비 확충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상장 후 지속적으로 신약 연구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함으로써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에 기여하고 혁신 신약의 개발을 통해 우리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당사의 철학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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