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아쇠 수지 도침 치료, 경혈 초음파 활용시 효과↑

초음파 유도하 시술서 환자군 모두 증상 소실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2-10-31 10:51

방아쇠 수지의 도침 치료에 경혈 초음파를 결합해 시술한 결과, 치료효과가 유의하게 높아졌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한의영상학회 교육위원회가 정기세미나에서 소개한 것으로,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Pharmacology'(IF 5.988)에 '방아쇠 수지 증후군에 대한 초음파 유도하 도침술: 41개 증례의 전향적 연구'라는 제하로 게재됐다. 

이번 연구에서는 탄발지를 가진 41명의 환자 중 20명은 초음파 유도하에 도침 치료군으로, 나머지 21명은 블라인드 도침 치료군으로 나눠 임상증상, 부작용, 시술시간 등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 초음파 유도하 치료군은 한번의 치료로 증상이 모두 소실된 반면, 대조군인 도침 치료군에서는 21명 중 15명에게서 약간의 증상이 남아 있었고, 1명은 호전이 전혀 없었다. 

또한 초음파 유도하 치료군에서는 부작용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지만, 대조군에서는 1명이 시술 직후 A1 활차 주위로 부종이 생겼다. 

한의영상학회 박창영 홍보이사는 "이번 연구에서는 치료 효과와 안전성, 재현성 측면에서 방아쇠 수지 증후군 치료에 초음파 유도하 도침술이 매우 우수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안태석 교육이사는 "현재 다양한 질환에 대해 초음파 유도하 도침술에 대한 임상시험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임상시험 결과에 대한 지속적인 축적과 더불어 활발한 증례 중심의 토론을 통해 임상근거를 축적하고 이를 토대로 연구논문을 작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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