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훈장목련장 故 박만훈 부회장-근정포장 구본권 교수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자 시상식서 수상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 개발 진두지휘… 스카이코비원 개발 기여
관상동맥 질환에 대한 새로운 진단 및 치료법 개발 성과

이호영 기자 (lh***@medi****.com)2022-11-30 10:44

[메디파나뉴스 = 이호영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故 박민훈 전 부회장이 우수개발부문으로 국민훈장목련장을, 구본권 서울대학교 의대 교수가 우수연구부문으로 근정포장을 수여받았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30일 진행한 '2022년 보건산업 성과교류회'에서는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자로 선정된 41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 故 박만훈 부회장의 배우자인 이미혜 여사(우)가 대리수상하고 있다.
이날 故 박민훈 SK바이오사이언스 전 부회장은 국민훈장목련장을 받으며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수상은 배우자인 이미혜 여사가 대리수상했다. 

故 박민훈 전 부회장은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 연구개발과 생산기반 구축을 진두지휘하며 국내 백신 R&D 역량 및 산업 전반을 글로벌 수준으로 높이는데 기여했다. 

세계 최초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세계 2번째 대상포진백신 개발 등 세포배양 기술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안전한 백신의 개발과 국산화를 통해 국내백신 주권 확립에 앞장서왔다. 

특히 코로나19 감염병 상황에서는 국내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의 핵심기술 개발에 기여함으로써 글로벌 공중보건 수호 역할에도 공을 올렸다. 
근정포장을 받은 구본권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분지병변 연구회 회장과 서울대병원 심혈관센터장을 맡으며 우수연구부문에서 공을 인정받았다. 

구 교수는 선진국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는 관상동맥 질환에 대한 새로운 진단 및 치료법을 개발했다. 

또 대규모 임상연구(HOST-EXAM)를 통해 아스피린보다 클로피도그렐이 효과적임을 입증해 스텐트 시술 후 장기 표준 항혈소판제를 새롭게 규명하기도 했다. 

대통령 표창은 의료용 로봇 연구를 통해 K-Medical 의료기기 원천기술 확보 및 국내 의료로봇 산업 발전에 기여한 한국과학기술원 권동수 명예교수에게 수여됐다. 
 
국무총리 표창은 세계 최초 인공 고막 패치 개발을 통해 재생의학 분야 발전에 공헌한 한림대학교 박찬흠 교수와 뇌졸중 환자 진료 지침 마련 등 뇌졸중 연구에 기여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배희준 교수에게 각각 수여됐다.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은 신진연구분야, 우수연구부문, 우수개발부문, 육성·진흥부문으로 나눠 총 36명이 수상했다. 

2022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표창

▲ 국민훈장목련장 : 故 박민훈(SK바이오사이언스)

▲ 근정포장 : 구본권(서울대학교)

▲ 대통령표창 : 권동수(한국과학기술원)

▲ 국무총리표창 : 박찬흠(한림대학교), 배희준(분당서울대학교병원)

▲ 보건복지부 장관표창 - 신진연구부문 : 고재훈(삼성서울병원), 남주강(서울대학교병원), 박철순(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안은희(한림대학교), 이미지(서울대학교병원), 차재국(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최기홍(삼성서울병원)

▲ 보건복지부 장관표창 - 우수연구부문 : 강형진(서울대학교병원), 김경원(서울아산병원), 김광기(가천대학교), 김성원(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김철홍(포항공과대학교), 류현미(차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 박창민(서울대학교병원), 송권화(고려대학교), 송용상(서울대학교병원), 신동욱(삼성서울병원), 신주영(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이주명(삼성서울병원), 임영석(서울아산병원), 홍석호(강원대학교병원)

▲ 보건복지부 장관표창 - 우수개발부문 : 김성훈(서울아산병원), 박도현(서울아산병원), 박진용(SK바이오사이언스), 성승용(샤페론), 안희정(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왕제원(이노바이오써지), 이나경(세종대학교), 임윤정(동국대학교 일산병원)

▲ 보건복지부 장관표창 - 육성·진흥부문: 김병건(노원을지대병원), 김태형(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성선진(한국보건산업진흥원), 오하나(보건산업진흥원), 우현영(보건산업진흥원), 이기곤(보건산업진흥원), 이상균(SK바이오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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