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켐바이오, 'LCB14' 中임상 3상 "성공 가능성 높아"

HER2 양성 유방암 환자 대상 임상 3상 돌입…로슈 '캐싸일라'와 비교임상
임상 1a상 ORR 66.7%…글로벌 판권 보유 익수다, 상반기 임상1a상 진행 예정

김선 기자 (s**@medi****.com)2023-03-24 11:00

레고켐바이오 김용주 대표

[메디파나뉴스 = 김선 기자] 레고켐바이오가 중국 파트너사를 통해 진행하는 'LCB14' 임상3상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앞서 레고켐바이오는 중국 포순제약과 지난 2015년 약 209억원  규모에 LCB14의 중국 시장 권리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포순제약은 중국 임상 2상을 승인을 받았다. 

포순제약은 임상2상에 이어 임상3상을 진행하게 된 것으로, 이번 임상은 HER2 양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LCB14(FS-1502)와 로슈의 캐싸일라를 비교해 진행하게 된다.

증권가에서는 오는 31일 개시되는 임상 3상의 성공 여부는 충분히 고무적이라고 판단했다. 임상 1a상의 경우 대상 환자가 6명으로 규모가 작기는 했지만, 임상 결과 RP2D(임상2상 권장용량)인 2.3mg/kg을 3주 1회 정맥주사로 투여했을 때 ORR(객관적반응률) 66.7%로 이미 캐싸일라의 ORR 34.2%를 넘어선 바 있기 때문이다.

추가적으로 지난해 9월 WAS 발표 당시 임상 1b상 초기에도 불구하고 중간 결과 합산 ORR 46%, CR(완전관해) 1명, 간질성 폐질환 부작용 미관찰 등을 확인했다. 

임상 2상은 지난해 중순 대장암·비소세포폐암·위암·일반 고형암을 대상으로 개시했으며, 중국 락다운(봉쇄령)에 따라 임상 속도가 다소 지연되었음을 감안한다면 보수적으로 내년 중순에는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LCB14의 글로벌 판권을 보유중인 영국의 비상장 제약사 익수다(IKSUDA) 또한 상반기 호주에서 글로벌 임상 1a상을 진행할 예정이고, 이미 RP2D가 확정된 상태이기 때문에 중국보다 간소화된 코호트로 진행할 것으로 추측된다. 

이런 기사
어때요?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 작성자 비밀번호 확인 취소

    어이**2023.03.24 14:19:29

    지가 세진이랑 장중에 판 이후로 안오르는 똥 주식 만들고는 뭘 말이 많을까 뭐 기술수출 최고라고?
    웃기네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