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약, 성분명 알기 약봉투 제작…4월 5일부터 배포

동일성분조제 매뉴얼 등도 함께 회원약국에 순차적 배포 예정

허** 기자 (sk***@medi****.com)2023-03-30 06:00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 성분명처방추진TFT(단장 유성호)는 환자의 알 권리 확대와 안전한 의약품 복용을 위해 '내가 먹는 약 성분명 알기' 약봉투와 동일성분조제(대체조제) '아주 쉬워요!' 매뉴얼을 전체 회원약국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약봉투와 매뉴얼은 현재 TBS교통방송에서 진행 중인 '내가 먹는 약 성분명 알기' 라디오광고의 대국민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고, 성분명 처방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약봉투 앞면에는 '색깔과 이름은 달라도 모든 같은 약, 내가 먹는 약 성분명 알기' 문구를 넣어 환자의 안전과 알권리를 위해 성분명 처방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각적으로 강조했다.

뒷면은 성분명 처방을 시행하면 내가 먹는 약의 성분을 알 수 있어 중복 복용을 방지하고 어느 약국에서나 편리하게 조제할 수 있으며, 안 먹고 버리는 약으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막고 건강보험료도 줄일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 봉투는 성분명 처방 홍보와 더불어 일반의약품, 의약외품 등을 담을 수 있는 넉넉한 크기로 제작돼 약국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동일성분조제(대체조제) '아주 쉬워요!' 매뉴얼을 책받침 형태로 제작에 약국에서 동일성분조제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입장이다.

이 매뉴얼은 평소 약국에서 혼란을 겪었던 사전동의 및 사후통보 대상 약물, 간편한 사후통보, 부분 대체조제 방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2022년 다빈도 처방 상위 50개 성분 중 위장관계, 항생제, 소염·해열·진통제 등 17개 효능군의 성분을 선정하고, 약국에서 적극적인 동일성분조제를 권장했다는 것.

한편 '내가 먹는 약 성분명 알기' 약봉투와 동일성분조제(대체조제) '아주 쉬워요!' 매뉴얼은 오는 4월 5일부터 박카스 배송차량의 협조를 얻어 회원약국에 순차적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유성호 단장은 "최근 의약품 품절사태로 동일성분조제와 의약품 성분명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과 관심이 높아졌다"며 "성분명 처방 도입의 기틀이 마련될 수 있도록 약국 현장에서 적극적인 활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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