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라이트재단과 말라리아 통제 기여 연구 개발 착수

글로벌 사업 가속화 및 공공시장 진출 추진 목표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3-03-27 09:01

의료진단 벤처기업 노을(대표: 임찬양)이 최근 재단법인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이하 라이트재단)과 함께 아프리카, 아시아 등 말라리아가 풍토병화 된 지역의 공공시장진입 가능성을 확인하고 글로벌 임상연구를 진행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노을이 라이트재단으로 부터 받은 협력기금 약 40억 원은 향후 3년간 마이랩 플랫폼(miLab™ Platform)의 아프리카 및 아시아 내 글로벌 임상 연구와 비용효과성 분석 연구를 위해 사용된다.

공신력 있는 결과물 확보를 위해 국제보건적정기술기구인 PATH(Program for Appropriate Technology in Health), 스위스 열대 및 공공보건연구소, 가나국립감염병연구소, 말라위 국립말라리아프로그램, 미국 노터데임 대학교 등 글로벌 기관, 각국의 국립말라리아 프로그램 및 유관 보건부처 등과 협력할 예정이다.

말라리아는 매년 2억 명 이상 발병해 진단수요가 매우 큰 질병이지만, 최근 기존 신속진단검사로 진단이 어려운 유전자 변이 증가와 약제 내성 문제 등으로 진단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노을과 라이트재단은 마이랩의 진단정확도를 기존의 골드스탠다드 방식인 현미경 진단법 및 PCR 분석 결과와 비교하는 다국적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글로벌 보건 시장에서의 마이랩 플랫폼의 가치와 비용효과성을 분석, 현지 제품 등록 등을 통해 공중보건체계 편입 및 공공시장 진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노을 임찬양 대표는 "이번 라이트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노을은 국제보건 형평성 증진에 기여하는 한편 국제적으로 공신력있는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다음단계의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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