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약 인천 글로벌 콘펙스…"주요 기업 빠지고, 참가자 저조"

비어있는 부스에 썰렁한 분위기‥위치 문제, 홍보부족, 시작단계 등 이유
내년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등 참여 기대

김선 기자 (s**@medi****.com)2022-12-01 06:06

[메디파나뉴스=김선 기자] 바이오 특화 도시 인천광역시에서 '2022 제2회 국제바이오·제약전시회'가 열리며 기대를 모았지만 참여율 저조로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30일 송도컨벤시아 그랜드볼룸에서 바이오·제약 인천 글로벌 콘퍼런스와 국제 바이오제약 전시회를 합한 '콘펙스'(콘퍼런스+전시회)가 진행됐다. 행사는 오는 12월 1일까지 진행된다.

30일은 첫 행사가 시작되는 날이었지만, 적은 참가자들로 텅텅 비어있는 부스들을 포함해 썰렁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부스에 참가한 기업들은 참가자들이 적은 것에 대해 위치의 문제와 홍보부족 및 시작단계 등을 이유로 꼽았다.

한 기업 참가자는 "지금까지 참여한 행사 중에서 가장 참가자들이 적은 편이다. 위치적 한계도 있지만, 규모도 작은 편이라서 그런 것 같다"면서 "아직 시작단계에 있어서 홍보 등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코엑스 BIX', '라이프 사이언스 위크', '켄텍스 korea LAB' 등을 참여했지만, 본 행사에 대한 참가자들이 가장 적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기업 관계자도 "참여율이 적어 많이 아쉽다"면서 "규모가 다른 행사와 비교했을 때 작은 편이고, 큰 기업들의 참여율이 저조한 이유도 있는 것 같다"고 부연했다. 

이어 "아무래도 본 행사가 작년에 시작해 올해 2회를 맞이했기 때문에, 아직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참가자들의 참여율이 저조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등 송도에 위치한 주요 기업들이 직접 참여하지 않고 특별후원 기업으로만 참여했다는 점에서 이 같은 분위기가 만들어진 원인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부스로 참여했지만 올해는 참여하지 않았고, 세 기업 중 셀트리온은 관계자 대상의 공장투어로 참여했다. 

행사 주최측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에피스, 셀트리온 등의 기업은 실제 수요기업으로 참관객으로의 역할이 참가업체인 수요자의 역할보다 큰 기업"이라며 "이번 전시회는 기업들이 비즈니스 창출이 많이 이뤄질수 있도록 특별후원사로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부터는 전시회 부스 참여도 같이 이뤄내 송도 대표 기업들이 참가, 참관의 모든 형태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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