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사회-한미약품 '한미참의료인상' 시상식

아프리카미래재단 전진경 메디칼 디렉터·이화의료봉사회 수상
"수상자는 우리 사회 희망… 최고의 의료봉사상으로 지켜나갈 것"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2-12-06 16:21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 이화의료봉사회 성시열 대표, 아프리카미래재단 전진경 메디칼 디렉터, 한미약품 우종수 대표이사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아프리카미래재단 전진경 메디칼 디렉터와 이화의료봉사회가 제21회 한미참의료인상에 선정됐다.

서울특별시의사회는 5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시상식을 개최, 수상자에게 상패와 상금 각 2500만 원을 수여했다고 6일 밝혔다.

한미참의료인상은 서울시의사회와 한미약품이 지난 2002년 공동 제정한 상이다. 보건의료 사업에 헌신해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참 의료인을 발굴해 시상한다.

올해는 아프리카미래재단 전진경 메디칼 디렉터와 이화의료봉사회가 수상했다.

전 메디칼 디렉터는 "짐바브웨는 시설과 환경이 열악했지만 많은 분이 도와주고 후원해준 덕분에 기쁨이 솟아나는 삶의 터전이 됐다"며 "아프리카미래재단이 잘 알려진 단체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한미참의료인상을 수상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화의료봉사회 성시열 대표는 "60여 명이 넘는 회원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가출청소년 신체정신적 건강돌봄 사업을 진행한 것을 인정받은 것 같아 영광스럽다"면서 "우리 주변에 알게 모르게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사람이 많은 만큼 국가와 지역사회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3년 만에 정상적으로 개최됐다. 시상식에는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과 서울시의사회 이윤수 대의원회 의장, 정지태 대한의학회장, 김동석 대한개원의협의회장, 백현욱 한국여자의사회장 등 의료계 인사 180여 명이 참석했다.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은 "본인 신념을 갖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해 사회 귀감이 되는 의사가 많다"며 "짐바브웨에서 의료활동을 펼치는 전진경 디렉터와 가출 청소년 마음을 헤아려 준 이화의료봉사회 수상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우종수 대표이사는 "한미참의료인상에 선정된 수상자들은 우리 사회의 희망"이라며 "한국 최고의 의료봉사상으로 지켜나가기 위해 올해부터 시상금을 높였다"고 밝혔다.

이런 기사
어때요?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