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협, '민트(Min-T)천사' 캠페인 전개…'민심 트고 소통하겠다'

국회 본관 앞에서 300여명 모여 전국순회 민심대장정 선언
대구-부산-대전-광주-인천 등으로 이어질 듯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3-03-22 16:28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대한간호협회가 '민트(Min-T) 천사' 캠페인을 전개한다.

대한간호협회는 22일 오전 국회 본관 앞에서 민트천사 전국순회 민심대장정을 선언했다. 이날 국회에는 김영경 회장을 비롯한 전국 간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민트(Min-T)천사'란 민심을 트고 국민과 소통하는 간호사들이란 뜻이다.

참가자들은 캠페인 이름에 맞춰 민트색 마스크와 민트색 머플러를 두르고 행사장에 나왔다.

김영경 대한간호협회장은 "돌봄의 가치가 날로 부각되는 고령화 대한민국에서 우리 부모님들을 방치돌봄, 폭력돌봄이 아닌 '존엄돌봄' '맞춤돌봄, 안심돌봄'으로 살펴드려야 할 것"이라며 "대한간호협회와 전국의 50만 간호사들은 오늘 이 순간부터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간호법이 부모돌봄법'이란 걸 알리는 민트천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협은 민트천사 1호와 2호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추천했다.

또 '간호법을 지지하는 그대가 민트천사'라는 구호와 함께 국회의원 300명 이름을 가나다 순으로 연호했다.

행사장에는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최연숙 국민의힘 국회의원도 참석했다.

최연숙 의원은 "국민과 마음을 트는 민트천사 캠페인이 간호법을 제정하고 시행하라는 민심의 불길에 도화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간협은 민트천사 캠페인 민심대장정 첫 순회지로 국내 코로나 첫 발생지였던 대구를 결정했다.

간협은 대구간호협회 및 간호사들과 함께 대구 경북지역에서 간호법 알리기 행사를 다채롭게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는 '인스타그램 민트천사되기 릴레이', '부모님께 민트색 양말 신겨드리기' 등 지역별 특성에 따라 진행된다.

이후 순회방문은 부산. 대전, 광주, 인천 등으로 이어진다. 순회방문 이후에도 국내 여러 곳에서 민트천사 캠페인 행사가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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