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수 복지부 2차관, 아르메니아·루마니아·카자흐스탄과 면담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3-03-24 10:58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4일 오전 9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아르메니아 레나 나누샨(Lena Nanushyan) 보건부 차관, 루마니아 카탈린 비쉐안(Catalin Bisean) 보건부 차관, 카자흐스탄 베이붓 예센바예프(Beibut Yessenbayev) 보건부 차관과 각각 만나 바이오 및 디지털 헬스케어 등을 포함한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협력을 논의했다. 

이번 양자면담은 '메디컬코리아(Medical Korea) 2023' 참석을 계기로, 한국과의 보건의료 분야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방한한 각국 보건부 측 요청으로 이뤄졌다.

레나 나누샨 차관은 한국의 건강보험제도에 대한 경험 공유 및 국제 연수 등 다양한 협력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박민수 차관은 바레인 건강보험시스템(SEHATI-IT) 구축 프로젝트 등 다양한 국제 협력 사례와 국제 연수과정 등을 소개하고, 다양한 협력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한국과 루마니아는 2016년 보건의료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통해 양국 간 보건의료 분야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박민수 차관은 건강정보 고속도로, 스마트 병원 구축, 첨단 융복합 기술개발(R&D) 강화 등 한국의 다양한 정책을 소개하면서 디지털·바이오 헬스 분야의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한국과 카자흐스탄은 2011년 보건의료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2021년 양국 정상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확대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하는 등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베이붓 예센바예프 차관은 제약·의료기기 분야와 건강 데이터 등 보건의료 데이터 분야 협력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박민수 차관은 한국의 방대한 의료 데이터 및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기반으로 추진 중인 보건의료 데이터 빅데이터 정책을 설명하면서 한국이 카자흐스탄의 의료 정보화 발전을 위한 훌륭한 동반자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박민수 차관은 각 면담에서 "올해 5월 대한민국 최대 바이오헬스 산업 국제 컨벤션 행사인 '바이오코리아 2023' 행사도 참석해 한국의 우수한 바이오헬스 산업을 직접 경험하고, 양국 간 보건의료 협력을 다시 한 번 논의할 기회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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