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제55기 정기주주총회 안건 원안대로 의결

정관일부변경 등 상정…최지현·조규석 부사장 사내이사 신규 선임

김창원 기자 (kimcw@medipana.com)2023-03-24 16:23


삼진제약(대표이사 최용주)은 24일 오전 서울 서교동 본사 강당에서 제5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 2022년 매출 2740억 원, 영업이익 233억 원에 대한 주요 경영실적 성과를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전년과 동일한 주당 8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날 상정된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부의안건 4건은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사내이사로 現 최지현 부사장과 조규석 부사장, 사외이사와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황광우 現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장 겸 의약식품대학원장을 각각 신규 선임했다.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은 동물 약품, 동물건강기능식품, 동물사료 제조 및 도·소매업, 기술 시험, 검사 및 분석 업종을 추가하기 위해 상정됐다. 세부적으로 삼진제약은 반려동물 시장의 급성장에 따른 신규 펫케어 사업 또한 미래 신성장동력의 한 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이에 축적돼 온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개발 노하우를 바탕 삼아 추후 관련 시장 진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향남공장 품질센터는 지난 2021년,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KOLAS(한국인정기구, 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 국가기술표준원 조직)'에서 공인하는 '화학 시험-의약품 분야 및 범위'에 대한 '국제 공인시험기관(KS Q ISO/ICE 17025- 인정번호: KT983)'으로 인정을 받았고, 이러한 공신력을 통해 기술 시험 및 의약품 검사, 분석에 대한 위수탁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서 2023년 주요 경영 전략은 수익을 중시하는 내실 경영을 통해 사업 규모를 안정적으로 성장시키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약품 부문 외 컨슈머헬스 및 디지털헬스케어 등 노력을 기울여 온 사업다각화 등에서 성장 가능성도 확인한 만큼 이에 따른 역량을 더욱 끌어올릴 것이며, 내수 시장과 더불어 글로벌 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계획이다.

최용주 대표이사는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임직원 모두가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회사의 성장을 일궈냈고 오송 주사제 공장의 신축과 원료합성 공장의 증축으로 장기적 도약의 밑거름도 마련해냈다"며 "올해도 대내외적으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따르겠지만 토탈헬스케어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를 통해 국민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와 함께 새로운 각오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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