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젤루라' EU서 비분절형 백반증 치료제 승인

안면과 전신 색소침착 눈에띄게 개선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3-04-21 09:47

인사이트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미국 인사이트의 바르는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제 '옵젤루라'(Opzelura, ruxolitinib)가 EU에서 비분절형 백반증 치료제로 승인을 취득했다.

인사이트는 20일 EU 집행위원회가 옵젤루라를 12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 비분절형 백반증 환자 치료에 사용하도록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승인은 EU 회권국 27개국과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리히텐슈타인 등 국가에서 일제히 적용된다.

백반증은 멜라닌 색소의 감소로 피부가 원래의 색을 잃고 하얗게 보이는 자가면역질환으로, 팝스타 마이클 잭슨이 앓았던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환자는 30세 이전에 증상이 발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승인을 뒷받침한 3상 임상시험에서는 옵젤루라를 바른 환자그룹이 위약그룹에 비해 안면과 전신의 색소침착이 눈에띄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옵젤루라는 국소용 야누스 인산화효소(JAK) 저해제 계열의 약물로, EU에서 비분절형 백반증 환자 치료제가 승인된 것은 처음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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