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올해 1분기 순이익 30% 감소

코로나19 백신 매출 77% 감소 영향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3-05-03 11:24

2023년 1~3월 결산실적 공개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미국 화이자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30% 감소한 55억4300만달러로 기록됐다.

코로나19 감염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백신과 치료제 수요가 사라졌지만 관련제품의 수요는 지속됐다. 

화이자가 2일 발표한 2023년 1~3월 결산실적에 따르면 주당 이익은 1.23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97센트를 웃돌았다. 1분기 매출액은 29% 감소한 183억달러로 업계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

코로나19 백신 매출액은 1분기에 77% 감소해 31달러를 기록해 애널리스트가 예상한 26달러보다 양호했다. 코로나19 경구제 '팍스로비드'의 판매액은 41억달러로, 업계가 예상한 27억달러를 크게 넘어섰다.

코로나19 관련제품의 영향을 제외하면 1분기 매출액은 5% 증가한 셈이다. 여기에는 요로감염 치료제 '셀페라존', 혈액희석제 '엘리퀴스' 등 판매호조가 영향을 미쳤다.

한편 화이자는 코로나19 관련제품을 제외하면 올 한해 전체적으로 7~9%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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