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산업 경쟁력 제고…환경 조성 위해 '분주'

국회 신성장산업포럼 주최 '바이오헬스산업 국가경쟁력 확보 토론회' 개최
총책적인 정책 추진·기업 성장을 위한 투자·전략 모색 등 다양한 의견

이시아 기자 (l**@medi****.com)2023-05-30 19:40


[메디파나뉴스 = 이시아 기자] 국내 바이오헬스산업 성장 촉진을 위해 각 기관과 민간 전문가들이 모여 현황과 방안을 살피는 자리가 마련됐다.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바이오헬스산업 국가경쟁력 확보 토론회'가 열렸다.

이 토론회는 국회 신성장산업포럼이 주최하고, 정일영 국회의원과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주관했다. 바이오헬스산업 국가 경쟁력을 제고시키겠다는 취지에서다.

토론회 패널로 나선 최윤희 산업연구원 성장동력산업연구본부 선임연구위원은 "기술경쟁력만으로는 안된다"며 "기업 환경, 산업 환경을 조성해 총체적인 정책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국가전략산업인 국가바이오헬스산업이 규모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명실상부한 성장동력으로 거듭나기 위해선 민관이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며 "기업이 커야 한다. 민관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선 정책이 효율적으로 균형적으로 진행돼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현주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장은 "글로벌 CDMO 수요에 대응해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국내 기업이 대규모 투자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수요에 맞춰서 현장에 즉시 투입가능한 양성을 위해서 인력 양성 인프라를 조성해오고 시범 운영하고 있다. 향후 5년간 1만 5천명 인력 양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신약개발이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데 최근 바이오벤처 투자가 급감해서 우수 파이프라인에 대한 자금 공급이 부족한 상태"라며 "그래서 보건복지부는 5천억원 규모의 K-바이오백신 펀드를 조성하고 있고 2025년까지 1조원 규모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송영진 산업통산자원부 바이오융합산업과장은 "우리바이오 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은 글로벌 빅파마에 대해서는 규모의 면에서는 갈 길이 멀다 생각하고 있다"며 "바이오가 후발주자인 것은 사실이다. 결국엔 어떤 전략을 가져가야 할 것이냐가 고민일 것 같다"고 평했다.

더불어 "바이오의약품 제조분야에서 경쟁력을 쌓고 기업 규모를 키워나가서 규모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블록버스터 신약까지 가는 단계적 전략을 가는 것이 맞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제언했다.

이어 "바이오제조, 바이오의약품제조 분야에서 요한 경쟁력은 업계에서 주로 얘기가 많이 나오는 생산 케파, 속도, 품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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