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체 임상시험 감소세 5월도 유지…생동 감소 등 영향

전체 임상 승인건수 86건…전월 대비 17.3% 감소·전년대비로는 11.6% 증가
생동도 전월 대비 35%감소…26건 중 동등성 재평가 10건·니세르골린 3건 등

허** 기자 (sk***@medi****.com)2023-06-03 06:01


[메디파나뉴스 = 허성규 기자] 지난 4월 생동시험의 증가에 따라 둔화됐던 전체임상의 감소세가 5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는 동등성 재평가 등이 진행했으나, 과거에 비해 줄어든 생동시험의 감소 역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허가 현황에 따르면 지난 5월 국내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포함한 전체 임상시험은 총 86건이 승인돼 지난 4월에 비해 17.3% 감소했다.

다만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7건과 비교하면 11.6% 증가한 수치다.

이같은 결과는 자체생동이 감소한 자리를 동등성 재평가를 위한 임상이 채웠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앞서 국내 임상시험의 경우 2020년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으며, 약제 상한금액 재평가에 따라  2021년부터는 자체생동이 추가로 이어지며, 생동 증가에 따른 전체임상 증가가 두드러졌다.

이후 국내 제약사들의 자체생동이 지난해부터 급감했고, 전체임상승인 건수 역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지난해 연말과 올해 초부터 의약품 동등성 재평가를 위한 생동 등이 진행되며 전체임상 승인 건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태다.

실제로 전체임상승인건수는 전월과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지만, 생동이 큰폭으로 줄어들었다.

반면, 전년과 비교하면 생동을 제외한 임상은 1건이 증가한데 반해 생동 건수가 9건 증가했으며, 생동 중 10건이 동등성 재평가를 위한 생동이었다.

5월 진행된 전체임상 승인 건수 중 26건이 생동시험이었으며, 이중 10건이 의약품 동등성 재평가를 위한 것이었고, 1건이 기존 품목의 공정 개선 등을 위한 생동이었다.

여기에 지난 5월 니세르골린의 후발주자들의 생동이 3건 승인 되며 높은 관심이 다시 확인됐다는 점도 눈에 띈다.

한편 생동을 제외한 임상의 경우 전월에 비해 소폭 감소했고 이중 연구자임상시험의 감소가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다.

임상 단계별로 승인 건수를 살펴보면 임상 1상이 27건으로 가장 많았고, 임상 3상이 16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여기에 전월 14건이던 연구자 임상이 5월에는 5건으로 감소했고, 임상 2상 역시 5건이었다.

이외에 임상 1/2상과 1/2a상이 각 2건, 3b상, 2a상, 2b/3상이 각 1건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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