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주력 도매, 여름휴가 단 3일…약공급 '이상무'

업무공백 최소화 차원...광복절 연휴 이용 백제액품 최장 5일

이상훈 기자 (kjupress@medipana.com)2016-08-02 06:05

[메디파나뉴스 = 이상훈 기자] 약국주력 의약품 유통업체들이 여름휴가 기간을 맞아 달콤한 휴식에 돌입한다.
 
유통업체들은 9일에서 최대 10일까지 휴가가 보장되는 제약사들과 달리 주말 포함, 3~4일간의 짧은 휴식기를 갖는다. 요양기관 배송 차질을 없애기 위한 조치다.
 
2일 의약품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1년 중 가장 더위가 심한 피서(避暑)철에도 불구 본연의 업무인 의약품 유통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통업계는 최근들어 여름휴가는 업무공백 최소화 차원에서 개별적으로 시행하는 추세다. 업체별로 차이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주말 포함, 3일 가량의 짧은 휴가기간이 주어졌다.
 
올 여름휴가 기간이 가장 긴 업체는 백제약품이다. 백제약품은 8월 15일 광복절 연휴에 휴가기간을 배정, 12일부터 4일간 쉰다. 다만 영업직을 제외한 내근직은 연차를 활용, 최대 5일까지 여름휴가를 떠날 수있도록 배려했다.
 
서울동원약품(석원약품 포함)과 백광의약품, 보덕메디팜은 4일간의 휴가기간을 부여했다. 역시 직원 개별적으로 피서를 떠나며 주말이 포함됐다.
 
지오영과 대구동원약품, 경동사는 다소 짧은 3일간의 휴가기간이 주어진다. 지오영은 7월부터 9월까지 자신의 원하는 시기에 휴가기간을 갖는다. 최근 서울 등 수도권지역에도 진출한 복산나이스는 다른 업체보다 이른 지난 7월말 여름 휴가를 다녀왔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약국 배송에 차질이 발생하면 안되기 때문에 몇년전부터는 부서별, 개별적으로 휴가를 떠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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