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외과병원협의회, `척추 신경차단술` 연수 강좌‥ 장단점 등 소개

최봉선 기자 (cbs@medipana.com)2023-02-07 09:18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 박진규 회장(PMC박병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한신경외과학회가 주최하고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가 주관한 제2회 척추신경주사치료(신경차단술) 연수 강좌가 지난 5일 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척추 통증의 이해와 신경주사치료`라는 부제로 진행된 이번 연수 강좌는 약 25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신경외과학회와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는 변화하는 진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 8월 신경차단술 연수강좌를 최초로 개최하였고, 이번에 더 완성된 형태로 2번째로 연수강좌를 진행한 것이다. 척추 질환에 대한 `신경차단술`은 개원가에서 가장 흔하게 시행되는 치료법이지만 질 관리는 상대적으로 미흡한 편이었다.

이번 연수강좌를 주관한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 박진규 회장(PMC박병원)은 "신경차단술의 기술적인 방법론과 문제점들은 중요성과 위험성에 비해 간과되어 왔고,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늘 있어왔다"면서 "신경차단술은 해부학적인 기본기를 숙지하면 효율적이고 안전한 시술이지지만, 그렇지 못하면 심각한 합병증이나 후유증을 남겨 의료분쟁 소송에 휘말릴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심평원이 신경차단술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선정하여 질적 관리를 강화하는 것은 시대적 흐름으로 우리는 이를 받아들이고 준비해야할 필요가 있어 이번 연수강좌를 준비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말초신경외과학회 회장을 역임한 심재현 원장(청담마디신경외과)이 말초 질환에 대한 초음파 유도하 신경차단술을 발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강좌에서는 또 방법론과 함께 신경차단술에 이용되는 약제들의 선택과 부작용, 그리고 시술자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들에 대해 발표되어 신경차단술의 장단점과 주의할 점과 위험성들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한편,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시간을 모두 충족한 강의 이수자들에게 대한신경외과학회 명의의 교육 이수증과 연수 6평점이 발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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