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ES에도 등장한 비대면 진료 플랫폼…병의원 관심 상당

굿닥, KIMES에 첫 참여…원격의료산업협의회 회원사 중 유일
대형부스 통해 참관객 이목 끌어…병의원-굿닥 간 상담 활발
비대면 진료 향한 현장 관심 드러나…제도 입법화 난항 대조적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3-03-23 12:30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비대면 진료 플랫폼이 의료산업 전시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23일부터 개최된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부스전시장에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 '굿닥'이 대형 부스로 참여했다.

비대면 진료 플랫폼이 KIMES에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대면 진료 플랫폼 중심으로 구성된 원격의료산업협의회 중 이번 KIMES 출품업체로 참여한 것은 굿닥이 유일하다.

이날 부스전시장에서 비대면 진료를 표방한 업체는 굿닥 외에 찾기 힘들었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굿닥 관계자는 "굿닥이 KIMES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대형 부스를 통해서 플랫폼과 관련된 환경 등을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굿닥은 이번이 첫 참가임에도 불구하고 대형 부스를 통해 비대면 진료를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전략을 택했다.

부스 한 켠에는 삼성전자와 협업해 Neo QLED 8K TV를 통한 비대면 진료 환경을 소개하는 공간이 마련됐다.

부스 곳곳에는 '굿닥 서비스 입점 신청서'가 비치돼있었고, 행사장을 찾는 병의원 관계자와 굿닥 관계자 간에 활발한 상담이 이뤄졌다.

수시로 병의원 관계자들이 부스를 찾으면서 비대면 진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부스 내에 비치된 홍보 팜플렛에는 '굿닥 비대면 진료, 시간과 거리의 제약 없이 더 많은 환자를 만나는 방법'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팜플렛 내에는 '비대면 진료 환경, 전부 굿닥이 제공할게요'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병의원 관계자 이용 후기까지 담겨, 병의원 관계자 관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부스 중앙에는 굿닥 플랫폼과 '굿닥 파트너스 솔루션' 등이 시각적으로 크게 마련됐고, 부스 끝에는 '프로토 홀로그램 체험존'이 차려져 오가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같이 플랫폼 업체는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지만,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위한 입법 과정에는 제동이 걸린 상태다.

지난 21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는 비대면 진료 제도화 내용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우려가 강하게 나타나, 향후 난항을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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