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취약지 전남 소재 대학, '의대 유치TF' 구성 동력 이어가

전남도 동부 순천대, 서부 목포대 의대유치에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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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전라남도(이하 전남도)는 고령인구 비율은 22.6%, 장애인 비율은 7.6%로 의료취약계층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지만, 전국 17개 시·도중 유일하게 의과대학과 중증질환치료 전문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지역이다.

주변지역 의과대학은 전남대학교와 조선대학교가 있지만, 본 캠퍼스는 광주광역시에 위치해 전남도 지역 소재 대학에 의대 유치는 오래된 염원이다.

하지만 9·4 의정합의로 의대정원 신설이 급제동이 걸렸지만 전남도 소재 대학교들이 '의대 유치 TF' 조직을 통해 장기활동으로 전환하고 있다.
 

 
지난 5일, 전남도 동부지역에 소재한 순천대학교에서는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추진위원회 구성 발대식을 열었다. 이를 통해 '의대설립 추진'에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발대식에는 고영진 순천대 총장을 비롯하여 전남 동부권역 자치단체장, 지역 국회의원, 도내 광역·기초의원, 시민‧사회단체 대표, 기업체 대표, 전임 시장, 전임 대학 총장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의과대학 유치 추진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날 행사는 의과대학 설립 추진 경과보고, 결의문 낭독, 의대 유치 성공 기원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전남지역의 열악한 의료 환경 개선과 보편적 의료 복지실현을 위해 지역민의 숙원인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신설을 정부와 국회 등에 강력히 촉구했다.

고영진 공동위원장(순천대 총장)은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전 세계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이러한 위기가 우리 전남 동부권역 의과대학 설립 필요성을 알리고 의과대학 유치에 한 걸음 더 나아갈 기회가 되었다.”며,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모든 분들의 노력이 더해지면 정치권에서도 대안을 마련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 동부권을 지역구로 하는 소병철·김회재 국회의원도 축하 영상을 통해 "순천대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설립은 의료격차 해소와 국토 균형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며 "국회에서도 전남 동부권에 의과대학이 반드시 설립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전남도 서부지역에 위치한 목포대 역시도 1990년대 부터 약 30년간 의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앞서 8월 5일 국립목포대학교는 70주년 기념관 청강 아카데미아홀에서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추진위원회' 발대식 행사를 연 바 있다.

이 자리에서 김종식 목포시장과 목포대 박민서 총장이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직을 맡고, 김원이 국회의원, 서삼석 국회의원, 윤재갑 국회의원, 윤소하 전 정의당 원내대표 및 영암군 전동평 군수 등 53명이 유치위원회 의원으로 위촉됐다.

김종식 공동위원장은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은 지금까지 준비해온 역사성과 객관적인 정량지표 등 모든 면에서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당연히 유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김원이 국회의원은 "목포대 의대 유치의 시급성, 절박성, 필요성, 공공성 등을 복지부, 교육부 등의 중앙부처와 청와대, 중앙당을 설득할 것이며 30년의 염원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후 목포대 의대 유치추진위원회는 서남권 9개 자치단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10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했고, 관련학과 교수 등으로 전문자문단을 구성해 의대 유치 전략방안 수립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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