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약사회장 잠룡들 본격 행보… 7월 이른 선거전 돌입

'최광훈-박영달' 단일 후보 결정 예정… 김종환 '약사비전 4.0' 강조 출마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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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이호영 기자] 대한약사회장 선거를 위한 잠룡들의 움직임이 내달을 기점으로 본격화될 전망이다. 


28일 약사사회에 따르면 오는 12월 진행되는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 의지를 밝힌 예비주자들이 잇따라 등장하며 하반기 선거전을 위한 준비에 시동을 걸고 있다. 


본격화되는 시점은 7월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예년보다 일찌감치 시작된 단일화 시도 등으로 빠르게 선거전이 시작되는 모양새다. 

 

출마 의지를 보이고 있는 예비주자들은 최근 원격조제, 의약품 배송 서비스 등 약사사회의 위기 속에서 미래 비전을 강조하면서도 대한약사회 집행부를 향한 책임론을 내세우며 재선 도전이 예상되고 있는 김대업 현 회장에 대한 견제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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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관심사는 중앙대 약대 출신이자 경기도약사회 전·현직 회장인 최광훈 전 경기도약사회장<사진 우>과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사진 좌>의 단일화 여부다. 


현재 내부 동문들을 향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두 예비주자는 7월 중순 경 중앙대 약대 동문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 후보 결정을 앞두고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두 예비주자는 최근 정부의 규제챌린지 시도에 대한 반대하는 기자회견 등에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약사사회가 우려하고 있는 의약품 약 배송 등을 막아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최광훈 전 회장은 3년 전 전국 선거를 통해 알린 인지도를 강점으로, 박영달 회장은 현직 프리미엄을 통한 다양한 회무 활동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어 누가 본선행에 합류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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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시작된 단일화 시도와 맞물리며 관심을 받고 있는 예비주자는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이다. 

 

김종환 전 회장 역시 자천타천으로 선거 출마가 예상됐던 인물인데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약사 현안에 대한 생각들을 남기면서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그동안 김 전 회장은 서초동에서 사무실을 열고 선거 출마를 위한 준비를 진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회장은 SNS를 통해 '약사 비전 4.0'을 강조하며 "약사직능의 미래가 앞뒤 좌우가 다 막힌 듯 답답하다"며 "한약사의 약국개설 증가, 동일성분조제와 DUR통보 법안의 정체, 건기식 소분판매 허용, 원격조제와 약 배달 서비스 등 약사 현안이 약사직능을 위협하고 있다. 출구를 찾아야 한다. 약사 비전 4.0을 향해 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전 회장은 이 같은 고민의 결과를 오는 7월 초경 공개하면서 선거 관련한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선거에 출마했지만 김대업 회장과의 성대약대 후보 단일화를 이뤘던 재도전인 만큼 김 전 회장이 향후 선거판도의 키를 쥘 수 있는 인물로 부상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한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아직 시간이 있어서 누가 더 출마 의사를 밝히게 될 지 모르겠지만 7월 중 중대 약대 단일화나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의 출마 의사를 밝히게 되면 사실상 선거전이 시작된다고 본다"며 "집행부에 대한 변화를 요구하는 반 집행부 전선도 구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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