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예찬 대전협 후보, 당찬 포부…"PA 합법화, 적극 규탄"

3일 성명서 통해 'PA 근절' 주장…"전공의 수련환경 감소와 의료질 저하 불러올 것"
"협상력, 행정력, 정책적 연속성 높은 대전협 이끌어갈 것" 의지 드러내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카카오스토리

간호사2.jpg

 

[메디나파뉴스 = 박선혜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 회장 선거 공식 출마를 선언한 주예찬 전공의가 이번엔 'PA 합법화 시도'를 적극 규탄해야 한다는 성명서를 들고 나섰다.


이는 PA 합법화에 대해 전공의로서 적극적 반대입장을 대변한 동시에 대전협 회장 후보자로서 향후 이끌어갈 방향에 대한 포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노조 및 시민단체들과 함께했던 '이용자 중심 의료혁신협의체' 제17차 회의에서 9월 중 PA관련 공청회를 개최한 후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발표를 했다. 


이에 3일 주예찬 전공의는 'PA 합법화 시도 규탄' 성명서를 내고 "보건복지부는 지금까지 줄곧 PA 의료행위가 불법이라는 원칙적인 입장을 고수 해왔으나, 이번 발표를 통해서 실제로는 PA 양성화 및 합법화를 목표로 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해당 문제가 전공의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이슈인만큼, 주 전공의는 이번 제25기 대전협 회장 선거 후보로서 PA 합법화는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부당한 정책임을 지적하고, PA 문제에 대해서 정부와 전 의료계에 올바른 대처를 요구할 것이라 밝혔다.


우선 주 전공의는 모든 PA 의료행위는 현행법상 그 자체로 엄연한 중대 범죄행위라며 3년 전 국정감사에서 대리수술 사건 이후 PA에 대한 정부의 안일한 대처는 지속적으로 비판 받아온 바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병원협회를 비롯 대형병원들이 주장하는 저수가 체제 속 보조인력 도움이 절실하다는 의견은 현재 어려움을 범법 행위로 해결하려는 편법적이고 잘못된 해결 방식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의사가 해야 할 업무에 의사를 고용하기 어려울 정도이며 원인이 저수가에 있다면 정부에 문제 해결을 요구해야 한다"며 "불법과 편법으로만 상황을 모면하려 했던 결과가 지금 PA문제로 이어졌다. 의사 업무에 의사 인력을 채용해 의료를 정상화 시키려 노력해야 한다"고 표명했다.


무엇보다 PA 합법화로 인해 전공의의 수련 기회가 박탈당할 수 있다는 점은 지금껏 제기돼왔던 문제이기도 하다.


주 전공의는 "현재 전공의들은 오로지 병동 환자 관리 이외 업무는 수련을 통해 배우지 못하고 있어 꼭 필요한 술기나 수술등은 전임의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교육받을 기회가 전무한 상황"이라며 "불법 PA 의료행위로 인해 전공의들이 수련 기회 또한 줄어들고 있으며 결국 의료 질 저하로 이어질 것이 자명하다"고 말했다.


◆PA 근절, 회무 시스템 변화 도모…"새로운 대전협 이끌 것"

4017a7d0d9961.png


이번 제25기 대전협 회장 선거 후보로 출마한 주예찬 전공의는 건양대병원 비뇨의학과 2년차로 지난해 전공의 단체행동 당시 대전협 23기 비상대책위원회 공동대표로 활동한 바 있다. 또 현재는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무홍보분과위원회와 제8기 운영위원회에서 활동 중이다.


주 전공의는 이번 성명서를 통해서도 강조했듯이 전공의를 대표해 PA 근절을 위한 노력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주 전공의는 "의협을 비롯한 전 의료계는 불법 PA 의료행위의 합법화는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의 혼란과 붕괴까지도 초래할 수 있는 매우 중대한 사안임을 인지하고, 불법 PA 의료행위 근절의 한 목소리를 내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스로도 불법 PA 의료행위 근절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 하겠으며, 만약 제25기 대전협 회장에 당선된다면 대전협이 불법 PA 의료행위 근절의 최일선에서 활동하면서 올바른 수련환경을 만들어 전공의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모습을 보일 것임을 밝히는 바이다"고 전달했다.


이 외에도 의료계의 큼지막한 현안인 '수술실 CCTV 설치', '전공의 폭력사태', '의대 정원'에 대한 문제점들도 하나하나 해결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췄다.


아울러 회원들과의 소통을 넓히고 기존 대전협과는 다른 새로운 회무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대전협을 만들어가고자 한다.


주 전공의는 "지금까지 대전협이 진행해왔던 사업 중 효과적인 사업들은 연이어가려고 한다. 지금까지 대전협에서 시도된 다양한 정책 중 유지해야 하는 것들을 객관적인 지표, 다수의 여론 등을 이용하여 유지해나가는 모습 보여줄 것"이라고 전달했다.


덧붙여 "역량을 갖춘 대전협을 만들겠다. 실효성 있는 수단들을 최대한 활용해 알맞게 기능하는 협회를 이끌겠다고 약속드린다"며 "전공의들이 마음 편히 수련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협회가 갖춰야 할 협상력, 행정력, 정책적 연속성을 갖춘 유능한 대전협을 이끌어나가겠다"고 전했다. 


본격적인 선거 활동 전 성명서를 통해 입장을 분명히 밝힌 그의 모습에서 향후 진취적으로 의료계를 이끌어갈 대전협의 미래를 비춰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대전협 회장 선거 후보는 주예찬 전공의(기호1번), 여한솔 전공의(기호2번) 2명으로 8월 9일을 시작으로 13일 오후 6시까지 전자투표를 통해 선거를 진행하며 개표는 13일 오후 7시 시작된다.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메디파나 클릭 기사
  1. 1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미국 단기 성과 ‘먹구름’…성장 둔화
  2. 2 '텔미누보'에 도전한 비씨월드, 특허장벽 절반 넘어
  3. 3 "복지부, 한약사·약 배달 방치"…약사들, 규탄 집회
  4. 4 콜센터 노조 사태 마무리…건보공단, 별도 기관 신설해 고용
  5. 5 보령, 조현병 치료제 '자이프렉사' 국내 권리 인수
  6. 6 머크의 자신감 '한국 M Lab'‥"5년 헛되지 않았다"
  7. 7 [종합] 백신 이상반응 집중… 문케어 성과 놓고 여야 충돌
  8. 8 20여 년의 결실‥'젤잔즈', 류마티스 관절염에서 '최초' 되다
  9. 9 '황금알'로 여겨지는 'RNA 치료제'‥백신처럼 성공할까?
  10. 10 [종합] 교수 폭언·병원장 골프 논란… 부산대병원 질타 봇물
독자들이 남긴 뉴스댓글
포토
블로그
등록번호 : 서울아 00156 등록일자 : 2006.01.04 제호 : 메디파나뉴스 발행인 : 조현철 발행일자 : 2006.03.02 편집인:김재열 청소년보호책임자:최봉선
(07207)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평로21가길 19, B동 513호(양평동 5가 우림라이온스벨리) TEL:02)2068-4068 FAX:02)2068-4069
Copyright⒞ 2005 Medipana.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