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태풍에 '물폭탄'… 수년 전 침수 약국 또다시 침수 피해

12호 태풍 '오마이스' 북상에 침수·정전 등 약국 피해 사례도 접수
지난해 심각한 피해 속 정비로 효과… 피해사례 많지 않지만 폭우 예고에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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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이호영 기자] 태풍을 동반한 가을장마가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약국의 피해 사례들도 속속 집계가 되고 있다. 


다만 지난해 최장 기간 장마와 폭우에 따른 피해가 심각했던 만큼 침수지역 정비 등에 나선 지역에서는 피해가 크게 줄어들었다는 설명이다. 


24일 지역약사회에 따르면 지난 주말부터 가을장마와 12호 태풍 '오마이스' 북상으로 전국적으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침수나 정전 등 피해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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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해 수해 피해를 입은 약국 현장 사진


특히 태풍주의보가 발표된 경남, 부산, 전남 등에서는 최대 400mm가 넘는 강수량을 기록하며 물폭탄을 쏟아내기도 했다. 


아직 약사회에서도 정확한 피해 상황을 파악하지는 않았지만 일부 지역 약국에서는 침수 피해가 보고됐다. 


대표적으로 울산지역에서 약국 침수 피해가 가장 많이 보고되고 있다. 


특히 과거 태풍으로 인해 완전 침수 피해를 입었던 약국이 다시 침수 피해를 입는 안타까운 상황도 나왔다. 해당 약국은 사람 허리 정도까지 물에 잠긴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광역시약사회 관계자는 "아직 자세한 피해 내용이 취합되지는 않았지만 약국 침수 피해와 정전으로 인한 피해가 보고되고 있다"며 "중구에 있는 태화시장 주변 약국들의 피해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 상황이 완료되면 피해 약국에 대한 수해 복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지역에서는 일부 지역이 잠기는 피해가 있었지만 약국에서는 침수 피해가 보고되지는 않은 상황이다.  


지난해 약국이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지역인 부산에서는 아직 피해 상황이 집계되지 않았지만 큰 피해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는 수해 피해가 심각했던 만큼 지자체와 연계된 침수지역 정비 사업이 효과를 봤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아직은 피해 내용이 특별히 집계된 것이 없다"며 "계속 파악하겠지만 지난해 지자체와 연계한 침수지역 정비 사업의 효과가 있다 보니 그동안 잠겼던 지역의 피해가 많지 않다"고 전했다. 


그러나 아직 장마의 영향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만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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