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 전용 의료기기 활용 예고?…신제품 '개발' 시작

국내 첫 한의약 신제품‧신기술 발굴 경진대회 개최…첨단기술 접목 초점
한의협, 현대의료기기 확대 계획 추진 중…지속적 국회 논의, 빅데이터 확보 등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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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선혜 기자] 한의사‧한의약의 의료기기 활성화를 위한 한의계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특화된 신기술을 발굴할 새로운 시도가 나타났다.


지난달 24일 한국한의약진흥원은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제1회 한의약 미래 신제품‧신기술 발굴 경진대회'를 공고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한의약 이론과 임상기술 등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해 개발한 한약제제, 한약 의료기기‧신기술, 한의약 소프트웨어‧신소재, 융복합 제품 또는 기술과 관련해 공모를 받는다.


근거 논문 또는 특허 등을 보유한 시제품 또는 기술‧행위여야 하고, 연구개발 단계(비임상~임상)부터 품목허가 이후 신의료기술 단계까지 참여 가능하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이를 통해 한의약에 특화된 신기술을 발굴하고 TV방송 매체를 통해 대국민 대상 한의약 과학화‧산업화를 홍보하고자 했다.


또 이슈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의료기기를 한의약에도 활용해 안전성‧유효성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의계는 이러한 개발 뿐아니라 의료기기 사용 확대를 위한 본격적 행보에 나서고 있다.


올해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은 새로이 집행부를 시작하고 전 집행부에 이어 '의료기기 사용 및 급여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구체화하기 위해 진단영상파일공유시스템을 정부에 제의하며 추진중인 '마이데이터' 사업을 한의약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의견이다.


위원회는 올해 말까지 마이 헬스웨이 파일럿 시스템을 구축해 실제 적용 가능성, 문제점, 보완 방안 등에 대해 내년 초 실증을 시작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 말까지 전체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해 확산‧정착시킬 방침이다.


더불어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확대를 위한 '범한의계 대책위원회'를 새롭게 재구성해 운영하고 한의약 정보화‧표준화를 구축하기 위한 빅데이터 확보에도 나선다.


한의협에 따르면 최근 새 집행부는 국회의원들을 만나 의료기기 사용 및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같은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지난달 열린 '정세균과 함께 국민의 시간' 간담회에서 전세균 전 총리는 "중국은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규제가 전혀 없다. 양·한방협진도 우리보다 개방적이고 협력하며 진료를 보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규제 정책도 포지티브 시스템에서 네거티브 시스템으로 간다고 하면 제도 개선이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전한 바 있다.


한의계 관계자는 "공략으로 제시했던 현대 의료기기 사용 확대와 진단영상파일공유시스템 구축을 위한 계획들을 진행해 가고 있다"며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은 국민에게도 이점이 큰 만큼 정부에 추진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설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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