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뚝심의 성공 프라바페닉스, 500억 목표로 성장 박차

세계 최초 스타틴+페노피브레이트 제품…중성지방 포커스 초반 부진 딛고 꾸준한 성장

2000여명 이상 대상 관찰연구 통해 근거 마련도 박차…올해 실적 250억·2027년 500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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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허성규 기자] 올해로 출시 10년차를 맞이한 프라바페닉스가 중성지방 특화와 안전성이라는 장점을 바탕으로 성장을 거듭해 나가고 있다.
 
프라바페닉스 출시 초기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후 뚝심을 발휘하며, 매년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성과가 주목된다.
 
메디파나뉴스는 유영제약의 간판제품인 프라바페닉스 10주년을 맞이해 담당자를 만나 그동안의 스토리와 향후 목표를 들어봤다.
 
2012년 10월 발매 된 프라바페닉스는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 최초 발매된 스타틴과 페노피브레이트 복합제제다.
 
해당 제품은 유영제약이 벨기에 SMB로부터 완제 수입하는 제품으로 국내 오리지널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약품이다.
 
◆ 장점 살린 타겟 마케팅 주효…‘당근약’으로 메시지 전해
 
프라바페닉스의 성공에는 유영제약의 과감한 결단과 또 해당 제품의 특장점을 살린 타겟팅에 있었다.
 
해당 제품은 스타틴과 페노피브레이트 복합제로 해당 조합의 경우 중대한 근육 이상반응에 대한 보고가 있어 우려가 컸었다.
 
이에 대부분 해당 제품의 성장가능성을 낮게 보았으나 유영제약은 과감하게 해당 제품의 출시를 진행했고 국내에서도 꿋꿋하게 판매 확대를 추진했다.
 
이는 중성지방이 높아진 환자에게서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대사질환, 당뇨 유발 가능성 등에 해당의 약물 조합이 효과적인 부분과 페노피브레이트의 경우 타 피브린산 계열의 성분들과 달리 스타틴과의 약물 부작용이 현저히 낮았고 무엇보다 스타틴 중 약물상호작용 가능성이 가장 낮은 프라바스타틴의 조합이었기에 안전성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
 
이에 초기에 어려움을 딛고 프라바페닉스는 2017년부터 평균 약 30%의 성장을 보이며 유영제약의 대표품목으로의 입지를 단단히 했다.
 
이와 관련해 이구 팀장은 "초기 4년정도까지는 시장에서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초기에는 중성지방(TG) 치료에서 LDL-C를 같이 잡는 다중효과 컨셉을 내세웠으나 이후 스타틴 시장으로 눈을 돌렸고 이런 변화가 주효했다"고 전했다.
 
이어 "LDL만 떨어뜨려서는 다른 형태로 나타나는 심혈관계 효과가 불충분하고 또 중성지방 환자의 경우에는 이런 위험이 큰 만큼 이 부분에 중점을 뒀다"며 "이에 오메가3와 달리 강력한 중성지방 강하를 위해 하나의 약물로 처방될 수 있는 최적의 약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포지셔닝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유영제약은 한국인 특성상 중성지방이 높은 대사증후군 환자들이 많고 당뇨환자로의 이환율이 높다는 점에 착안 LDL-C와 TG를 복합 관리할 수 있는 최적의 약제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이는 유영제약이 제시하고 있는 프라바페닉스의 ‘당근약’이라는 메시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당근약은 '당'은 당뇨발생 위험에서 안전한 스타틴, '근'은 근육관련 부작용이 적고, '약'은 약물상호작용의 위험까지 적다는 프라바페닉스의 장점을 한 단어로 표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유영제약은 프라바페닉스의 올해 매출을 250억으로 예상하며, 2027년까지 500억 규모로 성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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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탄력 위해 근거 마련에도 박차
 
아울러 이같은 성장과 강점을 살린 타겟팅에 힘입어 유영제약은 근거 마련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이미 확인돼서 어필하고 있는 장점에 대한 근거를 더욱 확충해 근거 중심의 마케팅을 진행하고자 하는 것.
 
특히 유영제약은 이에 국내 20개 이상 대학병원 순환기내과에서 2018년부터 20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3년간 추적관찰하는 전향적 관찰연구(APOLLO)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연구의 2년 팔로우업 데이터를 살펴보면 현재까지 MACE 발생률은 1% 미만, 연관 사망률은 전혀 없었고, LDL-C는 반등 없이 유지가 되고 있으며, TG역시 47% 가까이 떨어지는 파라미터를 나타내고 있어 종합적인 지질관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무엇보다 스타틴 처방중 발생할 수 있는 공복혈당의 상승 등은 기존 스타틴 연구에서 보고(평균 9% 상승)와 달리 유의미한 상승이 나타나지 않아 제품의 ‘당’ 메시지를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자료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해당 관찰 연구는 곧 3년간의 팔로우를 마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2023년 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다.
 
이구 팀장은 "사실 2,000명 이상의 대규모 연구는 준비기간은 물론 여러 가지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가치 있는 논문을 만들기 위한 결정"이라며 "해당 연구 외에도 추가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또 이를 인정 받아 근거 중심의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해당 연구 외에도 당뇨발생이 증가하지 않은 부분과 더불어 당뇨합병증의 발생을 줄였던 페노피브레이트 단일제 연구를 본떠 복합제로서의 추가적인 효과까지 입증할 수 있는 연구 등도 현재 검토 중에 있다.
 
이를 통해 프라바페닉스가 강조한 부분에 대한 실제 근거를 마련, 10년 이후 성장을 유지하기 위한 근거 중심에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최근 스타틴+페노피브레이트, 복합제 후발주자들이 합류하는 것 역시 경쟁이 아닌 동반성장이 가능한 기회로 보고 있다.
 
이구 팀장은 "그동안 일부 시장에 나왔던 제품 중 사라진 제품들이 많았는데, 최근 스타틴+페노피브레이트에 대한 복합제는 각기 다른 시장에서 중성지방에 효과를 보는 것"이라며 "이에 해당 제품들은 결국 그동안 프라바페닉스가 내세웠던 중성지방 등에 대한 강점을 시장에서도 인정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이구 팀장은 "프라바페닉스가 자랑스러운 것은 10년동안 약을 복용한 사람이 오십만명은 넘을텐데(처방건수 2020년 기준 13만2천건) 아직까지 중대한 이상반응으로 인해 문제가 된 적이 단 한번도 없다"며 "이제 이런 제품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의료진에서도 믿어준다는데서 자부심을 느끼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유영제약 성장의 주춧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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